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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8 기념식 내내 서럽게 울었던 강기정 전 의원ㅠㅠㅠㅠㅠㅠ

오늘 기념식 중 서럽게 울던 강기정 전 의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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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
전남대 재학 시절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5 ·18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8년의 실형을 받음.
국회에서 5 ·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계속 건의 했으나 503 이 안받아들임.
19대 광주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9번째 주자로 ‘임을 위한 행진곡’ 부름..


오늘 울었던 이유 : 강기정 "죽어서도 대접받지 못한 친구 이름듣고 울어"

오늘 대통령이 언급하신 표정두 열사와 친구사이였고,
또, 민주주의 운동 하게 된 계기였던 박관현 열사의 이름을 듣고 울컥했다고..
이렇게 죽어간 이름없는 친구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부활시켜준거다 라고 하심 ㅠㅠ

위의 기사 꼭 읽어주세요 ㅠㅠ 눈물나요...


추호 영감때문에 공천 못받으셨는데 꼭 귀중히 다시 쓰이시길 바랍니다.


댓글
  • 봄바람이차다 2017/05/18 23:38

    이 기사보고 또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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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또맨 2017/05/18 23:42

    이분 지역구가 광주 북구 갑
    추호 영감탱이가  정무적 판단으로 강기정 컷오프시킨후
    그자리에 공천한게 정준호
    문재인 대선출마 포기 삼보일배 ㅄ퍼포먼스 벌였던 바로 그 정준호
    광주 시민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
    궁물당 으찌 알아쓰까 김경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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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em 2017/05/18 23:46

    필리버스터때 이분이 부르신 임을 향한 행진곡을 처음 들었어요 몇번이나 돌려봤는지..아직도 가끔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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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lodie 2017/05/18 23:51

    필리버스터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www.youtube.com/watch?v=EERjItiAS2s&list=RDEERjItiAS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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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부활반대 2017/05/18 23:56

    광화문 촛불집회때  강기정의원님 내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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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이꽁꽁 2017/05/19 00:09

    그러셨구나..
    저도 특히 대통령께서 열사들 이름과 간단한 약력 같은것을 낭독해 가는 부분에서 눈물이 북받쳤어요.
    20대의 아직 새파란 젊은이들이 어깨에 저렇게 큰 짐을 스스로 짊어지고 죽어갔는데 나는 그것도 몰랐구나.
    도대체 그들에게 그시절이 얼마나 엄혹하고 목숨을 걸지않으면 안될만큼 절박했을지...나는 그들의.이름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여태껏 살아온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이제 절망의 무게에 밀려 스스로 절벽에서 떠밀리듯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 마음에 희망이 피어나고 모두 손잡고 같이 땡겨주고 밀어주면서 사는 미래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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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수성왕 2017/05/19 00:16

    글 읽는데 또 눈물 나오네요ㅠㅠ
    518기념식 보면서도 펑펑 울었는데ㅠㅠ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진상규명을 위해 40일 간의 단식으로 옥사한 스물아홉 살, 전남대생 박관현.
    1987년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노동자 표정두.
    1988년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외치며 명동성당 교육관 4층에서 투신 사망한 스물네 살, 서울대생 조성만.
    1988년 '광주는 살아있다' 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숭실대생 박래전.
    부끄럽지만 모두 오늘 4분 모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께서 "그렇습니다. 민주주의 과정에서 표정두와 같은 친구들이 수도없이 많은데"라는 말이 그래서 더 와닿았어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희생당한 모든 분들... 잊지 않고 마음 속에 새기겠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그 대사가 마음 깊이 남네요.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고...
    학교에서 듣고, 역사책에서 읽고, TV에서 보던 518이 생애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날이었어요. 앞으로도 깊게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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