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에는 통제가 있을것 같아,,
와이프와 강원도 여행중 겸사겸사 정동진에 들렸습니다.
너무 추웠고 추웠고 추웠는데, 해가 떠오르는 순간 다 잊혀질정도로 멋진 장관이었네요 ㅎㅎ
다만,, 삼각대를 펼쳐놓은 다른분들이 구도안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고 좀 부끄러웠습니다.
나이도 많으셨고 시비조로 들릴까봐 앞에서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일반 관광객들이고 몇명이 삼각대를 세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관광객들에게 가서 구도에 방해된다고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이런분들이 많아지면 다수에게 사진가들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는게 아닐까.. 우려스럽습니다.
아 물론 비슷한 구도를 보고 있었으니 제 화각에도 관광객들이 들어오긴 했었지만,, 해뜨기 전이고 저사람이 일부러 나를 방해하는게 아닌걸 아니깐 곧 비키겠지 싶었지요 ㅎㅎ
사진 올리면서 찍을당시 상황이 기억나 하소연 해봅니다.
통제하셨던 분들의 바디 제조사나 모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278239
[z7ii +z70200S F2.8] 정동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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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깝네요..모두의 것을..사진이 뭐라고..
눈에 담는 사람들에게..
그렇죠.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진가들의 입지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텐데
어딜가나 진상사진가들이 보이니...ㅜ
솔직히 관광객들이 좀 비켜줬으면 하는 맘이 들 때가 많지만.. 그건 개인적인 희망 사항일 뿐이죠.
사유지도 아니고,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분들은 사진기 뺏고싶더라구요..
그나저나. .역경(?)을 이겨내고 사진 참 좋습니다.. ㄷㄷㄷ
이번일과 온라인에서 사진사들의 이미지가 안좋은부분들이 겹쳐져 보이다 보니..
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만약 구도안에 들어간분들이 등치좋은 남자분이었다면 이 영감님들이 말이나 할수 있었을지..
그렇게 내보내고 와서 애들이 귀여워서 너무 심하게 하진 않았다.. 껄껄 뭐 이런 대화를 나누시던데 ㅎㅎ... 저도 와이프와 같이 안가고 혼자였다면 영감님들에게 몇마디 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삼각대 펼치거나 앵글 잡을때 행인분들께서 피해주시면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는데.... 하... ㅠㅠ
저도 그런편이고 만약 다수의 관광객이 촬영을 하고싶어하는 포토존이라면,,, 제가 자리를 피해서 구도를 다시 잡아야되겠지요 ㅎㅎ
그런 마음으로 담으셔서 그런지 더욱 사진이 멋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동트는 순간은 너무 황홀했어요.
추운거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글을 읽다가 열받네요
남들 다 찍고 희귀성이라고는 없는 포인트에서 자신의 욕심으로
사람들 보고 비켜달라고 한다니 원 이해가 안갑니다.
일출 장소에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바램과 추억을 담아가는 곳인데
사진찍는 사람들이 관리인도 아니고 저런행동을 한다는게 화가 나네요
저도 당시에 좀 짜증이 났던게, 그 통제하던분들 일행이 동틀무렵 또 왔는데, 제 삼각대에 다리사이까지 삼각대가 들어오게 딱 붙여서 옆에 서고 내 삼각대를 건들면서 가방풀고 렌즈교체 하고 있길래.. 짜증이 확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