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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롭다!!!!

외로움에 사무쳐서 반말로 쓰니 양해 부탁 바랍니다..
야 내가 휴학하고 알바를 띄엄띄엄하는 집순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연애가 3년전인데, 남자랑 밥 먹어볼 기회는
생겨야 되는거 아니냐?!!! 아니 어떻게 된게 딱봐도 나이 어려서 나 만나려는 사람 소개팅으로 안 만난다고 하니까 소개팅이 하나도 안 들어오냐?!! 아니 내가 인간 관계가 좁아도 그렇지 소개팅이 안 들어오면 번호 물어보는 인간이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타 사이트 가니까 남자들 번호 잘만 따고 다니던데 왜 내 번호는 물어보는 인간이 하나도 없냐?? 내가 그렇게 매력어필이 안되게 생겼냐?? 어?? 내가 미래의 남친을 위해서 얼마나 다음 연애 실수 안하려고 예전 경험들 갖고 복기도 하고, 공부하는 자격증 시험도 보고 그랬는데 미래의 남친놈은 어디 북극에서 북극곰이랑 쎄쎄쎄하면서 노냐?!! 노냐고!!!
다른 사람들은 연애 잘만 하고 다니는데, 청첩장도 보내는데
내 연애전선은 왜 이 모양 이 꼬라지냐 엉??!! 길가면 있는 커플들 애정행각보느라 아주 열이 오른다 내가!!! 
그래도 어디가서 그런걸로 화내고 그러지 않아!!! 좀 외롭다고
찡찡거릴뿐이야!! 올해 가기전에 소개팅이건 남정네랑 밥 먹는 일이건 하나도 안 들어오기만 해봐!!!!
내가 아주!!! 잘못했습니다 빌테니까 부디 미래의 남친님
제발좀 저좀 데리고 가주세요ㅜㅜ 저 외로워 죽겠어요ㅜㅜ 
저 집순이여도 밖에 잘 돌아다니는 집순이니까 저 데리고
가셔야 되요ㅜㅜ 꼭이요ㅜㅜ  

댓글
  • 지안아빠 2017/05/18 17:06

    아...누가 빨리좀 대려가주시길 저라도 기도해드릴께요. 울지말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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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서교사 2017/05/18 17:12

    ... 추천하나 드리고 합니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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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퍼봐 2017/05/18 17:25

    이제 곧 여름이네요 시원한 바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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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모드 2017/05/18 17:29


    그럴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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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시 2017/05/18 17:43

    이불밖은 위험하니 다시 들어가시길...
    지나가던 집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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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운동 2017/05/18 18:00

    힘내 시길 열심히 살다보면 생길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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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공♡♥ 2017/05/18 19:03

    3년...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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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erkats 2017/05/18 19:27

    집순이만의 매력이있습니다...!! 곧 좋은분 만나시라구 추천드려요오
    -집순이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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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끼아또벨리 2017/05/18 20:41

    좀 더 노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하세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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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지효맞지효 2017/05/18 20:41

    저도요.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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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atherMan 2017/05/18 20:44

    내게오세요!!!! 저도 외로운데 ㅠㅠㅠ
    사람을 만날 길이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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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블럭현준이 2017/05/18 20:48

    절절하네요 추천을 아니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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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5/18 20:49

    이런분 만나면 안나가고 집에 둘건데 (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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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츠 2017/05/18 20:52

    5월은 연휴가 넘 마나서 짜증나요...
    혼자놀기 지겨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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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아노 2017/05/18 20:54

    절 찾으셨나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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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깨비 2017/05/18 21:01

    꿈은 이루어진다
    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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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마을 2017/05/18 21:01

    너무 외롭고 힘들고 연락할 사람도 없어서 카톡이나 뒤지다가 가가라이브나 해볼까 해서 들어갔다가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상처 받고 나와서 그래 오유에 가자고 해서 왔는데 이 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울 흘러서 키보드를 살포시 적시다가
    우리네 인생들을 왜 이럴까 하는 철학적 고민을 시작해 보다가
    그냥 혼자서 술이나 퍼 마시러 가야하나 고민되네요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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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뒷태 2017/05/18 21:05

    4년이 추천하나 놓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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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즙눈물 2017/05/18 21:07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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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갸규교 2017/05/18 21:09

    연애는 해봤잖아요...
    이 글에서 마지막 연애 부분이랑 집순이를 집돌이로 바꾸면 딱 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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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터PPK007빵 2017/05/18 21:12

    15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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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ceLiddell 2017/05/18 21:27

    와... 저랑 반대상황이네요;;;
    여친이 지구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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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의끝에서 2017/05/18 21:31

    여긴 다 그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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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톰슨 2017/05/18 21:45

    곧 올거에요! 이제 곧 태어나서 성인이 되어 작성자님을 찾아갈거에요!! 한 20-30년만 기다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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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미친개 2017/05/18 22:01

    꽃이 혼자서 바람에 흔들린다 한들
    나비가 찾아오리까
    언젠가 시간이 지나 봄바람 불기 시작하면
    글쓴이라는 꽃의 매력에 취에
    날아가는 나비가 있을지니
    언젠가 그 인연의 시간을 기다렸으면합니다
    힘내요 화잇힝
    당신을 응원합니다.
    혹시 우담바라 라고 하는 꽃을 아시나요?
    3천년에 한번씩 핀다는 아주 귀한꽃이에요
    당신은 그러한 존재입니다.
    힘내요 화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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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173 2017/05/18 22:02

    저도 몇 달전까진 딱 님 상태였는데용...
    한두어달 전부터 잘생긴 연하 남친 생겨서 알콩달콩 잘 살고 이써용❤
    님도 좋은 사람 똬 하고 얼릉 생기시길 바래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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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살이701 2017/05/18 22:07

    집을 나오셔야 저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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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의견존중 2017/05/18 22:08

    여기 역술관인데, 3개월 안에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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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감고속눈썹 2017/05/18 22:09

    그렇게 북극에서 북극곰을 연구하시는 생태학자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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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들 2017/05/18 22:16

    3년째가 조굼 힘들죠.. 메테오 블리자드 머그런 거 하려면 견뎌야지 지금까지 안생긴거면 앞으론 정말 노오오력해도 안생김 인정과 부정의 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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