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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비엠 차주와 사고난 썰

좀 시간이 지난 일입니다.
약간 아주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글을 씁니다.
제가 신호가 걸려 감속하는 와중 비엠 차주가 제차를 받았습니다.
상대방 차는 보배에서 슈퍼카로 불리는 320d
당시에 제차는 보배에서 맨날 크루즈와 비교당하는
호구였습니다. 330셀러브리티 풀옵션...
일단 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보험부터 불렀습니다.
친구놈이 사고처리를 담당하는 일을 해서 친구을 불렀습니다.
비엠 차주...가 한참 뒤에 차에서 탁 내리더니
창문을 톡톡 두드리면서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하더군요.
비엠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떻게 해? 당신이 내차 책임 질꺼야? 내 차가 얼마 짜리인줄 알고있어?....
저 "얼만데?
비엠 "어...어...음 한 7천정도.....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라고?????7천???7천 ㅋㅋㅋㅋ
비엠 " 어 7천... 국산차타는 ㅅㅋ가"
이러면서 옹알이를 하더군요.
ㅋㅋㅋ 그렇습니다. 지차가 아닙니다. 차가격도 모르고 사회경험도 없는 놈이었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상대 보험사 직원과 저희 보험사 직원이
이야기하고 상황을 비엠차주에게 통보해주니 인정을 못하다가 울려고 하더군요.
비엠차주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군요.
한 10분 정도였나 좀있다 비엠차주 형이 오더니
와~~~~~진짜 이건 팝콘가져다 놓고 구경할정도였습니다.
그 형이란 분이 비엠차주 아니 동생을 아주 신나게 때리더군요.
제 인생에 있어서 싸다구를 그렇게 찰지게 때리는 사람은 첨봤습니다.
보통 한손으로 멱살을 잡고 나머지 한손으로 싸다구를 때리는데 와 이 형이라는 사람은 머리카락을 잡고 뺨을 후리는데....야~~ 보는 제가 다 아프더라구요.
물론 말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형....아니 실제 비엠 차주분이 동생 끌고와서 와서 빌더군요. 무릎꿇게하고 빌더군요.
정말 죄송하다고.... 뭐...이렇게 끝났습니다.
합의금은 20만원만 받고 차만 고치는 걸로.....
합의금 뭐 100정도는 받고 싶었는데....그렇게 좋은 구경을 시켜주었던 실제 비엠차주님께 미안해서...
뭐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댓글
  • 유가무가 2017/05/18 19:36

    셀러브리티가 비싼 차인가요?
    제가 차알못이라서 미안합니다.

    (MCaATz)

  • 너구링이요 2017/05/18 19:39

    호구 끝판왕이요

    (MCaATz)

  • 짤좀바둑이 2017/05/18 20:09

    소설쓰고앉아있네

    (MCaATz)

  • 양파맛바카스 2017/05/18 20:17

    추천이 112??

    (MCaATz)

(MCaA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