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 근황.news

 

 

한국 불교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동남아시아 사찰과 스님들 및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4차 지원에 이어서 5차 지원을 완료했다는 게시글을 약 한 달 반 전에 올렸는데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555631)

 

우리나라 불교계 구호단체 로터스월드가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6차 지원을 완료했다.

 

 

 

 

 

 미얀마 양곤의 띠리밍글라옹토 사찰

 

 

 이번 5차 지원은 캄보디아 사찰 7개소, 미얀마 사찰 4개소,

 라오스 사찰 1개소 등 총 12개소가 대상이며

 

지원 물품은 쌀 540포대, 라면 542박스, 채소 128kg,

음료 70상자, 소금 700kg, 설탕 350kg, 간장 등 소스류 46박스,

비누 20박스, 비타민 371박스 등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되었다.

 

 

 

 

 

 캄보디아 포이펫의 꼰 덤레이 사찰

 

 

1~6차까지 진행된 긴급지원에 따라

도움을 받은 사찰은 3개국 49개소,

수혜받은 인원은 총 1만 3,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캄보디아 5,000여 명, 미얀마 4,500여 명, 라오스 3,500여 명)

 

 

 

 

 

 캄보디아 포이펫의 스틍벗 사찰

 

 

6차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된 캄보디아의 사찰들은

바탐방, 포이펫에 있는 7개소로,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가 있는 시엠립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캄보디아 바탐방의 피아스 사찰

 

 

그동안 캄보디아 사찰에 대한 긴급지원은

시엠립 인근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바탐방과 포이펫의 사찰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지자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는 주요 활동지인 시엠립을 벗어나

긴급지원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라오스 방비엥의 왓 텝미닛 사찰

 

 

6차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된 라오스의 사찰 1개소는

방비엥에 있는 왓 텝미닛 사찰로,

 

규모도 작고 도시 외곽에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통금조치 때문에

불자들의 방문과 보시가 제한되어

스님들이 하루 공양을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

 

 

로터스월드 라오스 지부에서는

왓 텝미닛 사찰을 비롯해 인근의 저소득층 가정에도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미얀마 양곤의 삔야란까야만다인 사찰

 

 

6차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된 미얀마의 사찰은

양곤에 있는 4개소로,

 

따웅지 사찰은 탁발과 기부가 끊기면서

사찰이 운영하던 학교가 문을 닫고

식료품 수급에 곤란을 겪었고

 

삔야란까야만다인 사찰은

사찰이 운영하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이 300여 명에 달해 지원이 절실했으며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인 위제야다이 사찰은

 운영이 어려워지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떠나고

갈 곳 없는 고아 학생과 스님들만 남았다.

 

 

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의 긴급지원을 통해

해당 사찰들은 당분간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되었다.

 

 

 

 

 

미얀마 양곤의 위제야다이 사찰

 

 

한편 로터스월드는 군사 쿠데타까지 겹쳐

이웃 나라들보다 더 사정이 심각한

미얀마의 사찰과 지역주민을 위해

12월 중순부터 마스크, 손소독제, 산소통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중인 긴급지원 캠페인과는 별도로

대한불교조계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로터스월드측은 동남아 불교국가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해당 사찰들의 운영 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캠페인 종료 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사찰과 불자,

불자가 아니라도 후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로터스월드 사무국(02-725-4277)으로 문의하거나,

후원계좌(농협, 301-0059-6339-11, 예금주 : 로터스월드)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행에 직접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