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slr, 혐) 내 꼬추 내가 깐 사연.

아들 포경해줘야 하냐는 글보니 갑자기 생각나설ㅋㅋ
우리 집이 시골에 좀 많이 가난했음.
집에서 제사 아니면 고기따위는 구워 본적없고,
놀다가 집에들어와
배고프면 사과만 미친듯이 먹었었음.
초딩이 끝나갈 무렵
한놈씩 어디 끌렸갔다왔는지 어그적어그적
걸어다님을 보고
심문하여,
아 고추를 까야하는거구나를 알게됨.
근데 집에 그런거에 대해 물어보거나 할 상황은 전혀
아니었고
나도 까야하는데 라고만 생각함.
그러던 어느날
쉬야를 하다가(아주 정말 조금 까져있는 상태)
그냥 내가 한번 까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제로 안쪽으로 살을 아주 강한 힘을 주어 땡겨서 조금 까봤음.
으악 아픔 ㅠㅠ
근데, 엄청 쓰라린데 좀 까지는것 아닌가요? ㅋㅋ
다음날 어제 깐겨 안붙게 또 까고
담날 추가로 까고 또 까고
몇일 했더니 다 까짐 ㄷㄷㄷㄷㄷㄷ
그 후 한동안 다시 붙을까봐 반복함 ㅋㅋ
어때요? 마이 아팟겠죠~?

이런 쓰라린 경험 때문인가;;
왠만한 고통과 시련은 고통도 아님 ㅋㅋ
ㄷㄷㄷㄷ
안나프루나 abc base camp도 스레빠 신고 다녀옴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