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10년차 이라크 고딩......JPG

빈라덴 개새.. 겠지

아니 이라크라고.... 후세인이지 아니면 IS 둘중 하나여...

팩트: 후세인은 불만분자들을 싸그리 찍어누르면서 어찌어찌 평화를 유지했다. 그런데 미군이 후세인 모가지를 따자 찍어누를 사람이 없어진 이라크는 헬게이트가 되었다.

이라크전쟁은 빈라덴이랑 상관없을텐데
부시 정권이 사담 후세인이 WMD 보유하고있다!! 라는 명분으로 쳐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없었다는 게 이라크 전쟁의 실상
오히려 후세인은 빈라덴같은 근본주의자들을 싫어했지.

팩트: 9.11 테러 당시 걸프전의 앙금이 남아있던 후세인은 미국에게 디스를 날렸다. 미국은 눈깔이 뒤집어져 이라크를 대량살상무기 보유 잠재적 테러 국가로 지정하고 침략했다.
물론 그런 건 없었다.

중동쪽이 웃긴게 독재정권일 때가 관광도 더 낫고 이슬람 원리주의도 더 나았음.
자스민 혁명의 결과로 독재정권이 무너지자 형제단 같은게 부각하면서 오히려 자유가 더 줄어듬. is도 그 과정에서 커버림.

결국 직접적인 명분은 WMD가 있다는 허위 첩보였음.
디스날렸다고 공격한게 아님

민주주의의 특징은 다양성이고 이슬람 원리주의도 의견의 다양성 중 하나임. 물론 그게 옳으냐 그르냐, 사회가 그런 극단적인 사상을 감당할 수 있냐는 것은 다른 문제지.
독재정권일 때 관광이 더 낫고 이슬람 원리주의도 더 나았어봐야 결국 자기말 잘 듣냐 안듣냐에 따라서 국민 비국민 나눠놓고 대놓고 탄압/차별 일삼으면서 유지하던 평화인데 그걸 무작정 쉴드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래 명분은 그거였지. 근데 당시에도 물증 못찾고 쳐들어갔었거든. 그래서 무작정 왜 침략했는지는 네오콘도 모르고 부시도 몰라.

실드는 아님. 그저 현상에 대한 감상일 뿐.
그리고 민주주의는 모든 의견에 대한 자유가 아님. 파시즘같은 경우 민주주의에서 거부하지. 나는 원리주의 역시 민주주의에서 거부되어야 할 그러한 것으로 보고.
뭐 민주주의 때문에 원리주의가 커버린 게 아니라 그저 힘의 논리에 의해 커버린 것이기도 하지만.

미: 대량살상무기 있지? 자수해라
이: 없어 ㅂㅅ아
미: 구라까지 마라 센타까본다
이: 까봐 ㅂㅅ아
미: 물증은 없지만 아몰랑 쳐들어갈래
이: 아 ㅅㅂ
미: 진짜 없네?

헐.. 그럼 후세인은 선역이고 악역이 미국이란 말인가요?

엥 선악이 어딨음 다 이해관계 따라서 움직이는 거지
근데 미국이 지금 빌빌대는 꼬라지 보면 대체 무슨 이득을 보려고 중동에 쳐들어갔는지 1도 이해 안됨

근데 말씀하신거보면 사실적시도 안된 상황에서 후세인 목딴거는 좀 아니지않나요? 괜한 사람 죽이기만하고.. ㅋㅋ

아니 뭐 그렇게 후세인 목따고 중동 입지 확실히 잡고 테러집단 애들 기 좀 죽였으면 왜 쳐들어갔는지 이해가 확 되지. 대다수의 사람들도 아마 저랬을거야, 하고 뇌피셜로 추측하고 있고
근데 전쟁 2개 치르면서 리즈 시절에 진짜 슈퍼파워였던 제국이 지금은 중국 따위랑 경쟁하고 있으니... 후세인은 정말로 괜히 죽은 걸지도 몰라

전 걍 뉴스에서 후세인 미국이 죽였따~ 라고 보도하니까 아.. 후세인이 빈라덴 같은 넘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거보니까 좀 쇼킹하네요.. 후세인 불쌍..

불쌍한 놈은 아니에요. 오히려 수만명을 죽인 독재자

글쿤요.. 근데 지 딴에는 죽일만한 놈 선별해서 죽인거 아닐까요? 죽이지만 않고 걍 깜빵행으로만 돌렸어도 괜찮았을라나.. ㅋㅋ 하여간에 좀 신기하네요 몰랐던거 알게되니까요

선악 보다는 나쁜 놈인데 피해자랑 나쁜 놈인데 가해자. 그리고 피해자인 나쁜 놈은 좋게 보면 더 나쁜 놈들을 억누르는 누름돌 역할을 하고 있었고, 안 좋게 보면 근본적인 해결책인 국민 교육 수준+국방력을 진작에 높여두지 않고 더 나쁜 놈들을 내부에서 불만만 점점 높게 만들고 있던지라, 어차피 그 나쁜 피해자가 권력을 잃으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중동의 혼란은 언젠간 벌어질 일이긴 했음. 그게 민주주의 혁명을 통해 일어났다는 희대의 비극으로 표출된 게 문제일 뿐....

프리도스 사와서 한국어 버전 깐듯.

아랍어도 갓갓패시브중에 하나지.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는 너무 흔해서 가치가 없음.

한국어+아랍어만 잘하면 진짜 추후 취직걱정따윈 완전 사라지는데 말이죠

이태원 살면 좀 살만할 듯. 그쪽엔 할랄 식당도 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