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송받아서 잠깐 만져봤습니다.
이전까지 메인바디는 A7M2 -> A7M3 -> A7R3 -> A7R4 사용했습니다.
여러번 기변하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순간이 M2에서 M3로 기변했을 때였는데
저는 그때와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AF는 너무 좋아서 이제 식상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R3와 M3의 차이도 체감하지 못할 만큼 둔감해서 크게 이야기할게 없습니다. 워낙 정적인 촬영 위주이기도 하구요.
화질은 뭐... R4에서 넘어온거니까 당연히 떨어지겠죠.
그 정도는 감안하고 기변하기도 했고 애초에 3300만화소도 충분한 수준이라 괜찮습니다.
AF와 화소는 용도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사용자의 스타일이나 목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외의 사용성에 있어서는 이전에 쓰던 것들과 완전히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사용성에서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A1이나 S3 쓰시는 분들은 떨어진다고 느끼실지도 ㅋㅋ)
일단 메뉴시스템(+터치조작)...
엄청나게 직관적이거나 편리한건 아니지만 이전 시스템이 워낙 구리다 보니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터치로 메뉴 조작이 되는 것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되니 정말 다행이네요 ㅋㅋ
확실히 전보다는 찾기가 훨씬 쉬웠고 용어도 어느정도는 다듬은 것 같네요.
두번째는 크리에이티브룩과 소프트스킨..
M3로 처음 넘어갈때 와이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스킨이 사라졌거든요. 저는 M3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는데 와이프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프트스킨이 들어간다고 하니 허락도 용서도 필요없었습니다.
게다가 크리에이티브룩 SH를 잠깐 써봤는데 딱 와이프가 좋아하는 색감이었습니다.
만듦새나 버튼 조작감도 꽤 괜찮습니다.
R3에서 R4로 넘어갈 때 조작감이 좋아져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만 R4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사진/영상모드 변환하는 다이얼?도 그렇고 세세하게 편리해진 부분들이 있네요.
모드다이얼에 고정버튼 뺀건 좀...치사합니다.
그런데 몇분 만졌을 뿐인데 바디가 살짝 따땃합니다.
발열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전에는 못느꼈던거라 의외였습니다.
뭐 아주 심하진 않고 X100V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네요.
실제 영상 촬영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만약 3세대 바디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무조건 기변을 추천드리겠습니다.
R3가 4200만화소로 좀더 높긴 하지만 사용성이 화소 차이를 커버한다고 봅니다.
R4에서 넘어가는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M4가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반박시 여러분 의견이 무조건 맞습니다 ㄷㄷㄷ
https://cohabe.com/sisa/2244397
a7m4 잠깐 만져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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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1의 서브로 A7 IV 데려왔는데 쓰자마자 실망했습니다. 1. 연사 왜이렇게 느리지 2. 움특찰칵(전자선막off시 셔터랙) 3. 아 역시 비싼게 돈값한다!(A1) 4. 셔터 내구성은 개선되었나? 걱정(III에서 내구성 취약 종특 ㄷㄷㄷㄷ 설마)
A1이랑 비교하면 그렇겠죠 ㄷㄷㄷㄷㄷㄷ 역시 비싼게 돈값합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느낀건 그냥 실용 영역 올킬요 a9m2 까지 다바릅니다 전자셔터 필요한거 아니면 이건뭐 진짜 적수가 없어요 이거 m3때만큼 왕창 소니로 넘어 올듯요 말도안되게 좋네요 a9쓰던 답답함을 한방에 정리 시켜주네요 그깟 전자셔터 포기할만함 업자들에겐 그냥 끝나는 바디 ㄷㄷ 이렇게 속시원하게 긁어줌적이 있나 싶네요
갠젇으로 5연사이상 안쓰는 입장입니다 고속연사 필요한분 제외
역시 이런 카메라엔 50GM이 환상의 짝꿍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