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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눈으로 81세까지 최전선에서 싸웠던 사나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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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물은

 

안티고노스 1세 모노프탈모스인데

 

모노프탈모스는 이 인물의 별칭이며, 애꾸눈이라는 뜻을 가졋음.

 

왜 애꾸눈이라는 칭호를 받았냐면,

 

340년. 그니까 40살쯤에 비잔티움을 공략하다가 눈에 화살을 맞음.

 

그런데 물러서기는 커녕 우랴돌격을 시전했고

 

적군은 키클롭스(외눈박이 괴물)이 온다 하며 두려워 했다 함.

 

하여튼 이 인물의 놀라운 점은 바로 이후 행보임.

 

그는 301년. 81세의 나이로 입소스 전투에서 사망하기까지

 

무려 40년을 애꾸눈 상태로 "최전선"에서 지휘를 하며 싸웠음.

 

익히 아는 삼국지의 하후돈이 실은 후방보급관 역할을 맡았다는 거 보면, 애꾸눈은 그만큼 치명적인 약점이었던건데

 

얘한텐 별 리스크가 안 됐음.

 

알렉산더의 동방 원정 당시에는 박트리아 사트랍(태수)를 맡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페르시아의 반란을 3번이나 제압하는 둥, 장군으로서의 능력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줌.

 

알렉산더 사후에는 안티고노스 역시 왕조를 세워 디아도코이 전쟁에 참여하는데

 

세력이 너무 커져 결국 다른 디아도코이 세력이 몽땅 규합해 가까스로 입소스 전투에서 쓰러트림.

 

이 때 그의 나이 81세. 17세에 전장터에 올라 81세까지 전장터에서 살다가 전장터에서 사망함.

 

세줄 요약

40세에 눈 한 짝 잃고서도 최전선에서 40년 싸웟는데 ㅈㄴ 잘 싸워서 다른 세력들이 뭉쳐서 겨우 쓰러트림.

댓글

  • 노말맨
    2021/11/23 01:05

    81살 ㄷㄷ

    (543IJd)


  • Heart_of_Stone
    2021/11/23 01:07

    아들놈도 명줄이 엄청 질겨서..

    (543I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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