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와서 처자식 다 재우고
혼자 한잔 홀짝이며 뻘글 써봅니다.
20대에 일찍 결혼해서 양가 지원 한 푼 없었고
오히려 처가댁에 와이프 살던 아파트 보증금 돌려드리고
현재 빚이 10억이네요.
부동산은 장을 잘만나서 이리저리 30억정도. 재개발도 포함되어 있어서 사실 가치는 더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여기에 어릴적 용기로 샀던 10년 가까이 된 bmw 한대를 포함하면 이정도가 자산이라고 말할 정도의 것들이네요.
주식은 1억 정도로 단타짤짤이로 3프로만 수익 내가며 생활비 조금 보태어 씁니다
연봉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자내고 자식 학비내고 나면
시작할때보다 좋은 집, 가볍게 운동하러 다니기 좋은 동네에 산다는 것 외에는
먹는 것 입는 것 등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외식도 거의 안 하고 집에서 요리해서 먹습니다.
어릴때 결혼해서 와이프와 검소하게 살던 습관이 몸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하면 친구들은 bmw가지고 뭐라 하는데…정말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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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쓰는 김에 여기 자게에서 늘 궁금했던 점.
일단 저는 모두가 집을 사서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동네에 아파트나 주택을 사두고 싶어서 사두고
주변 시세에 맞게 세입자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세나 월세 가격을 올리는 부분은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에서 저와 세입자가 나눠서 내자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올릴 일이 없었죠.
무리해서 더 받고 싶지도 않고 그냥 보유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는건 싫고 가지고는 싶은 마음때문이죠.
지금 세입자분이 나간다고 하셔도 바로 돌려드릴 정도로 현금보유도 하고 있긴 합니다.
그럼 여기서 저 같은 사람은 투기꾼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시장에 임대 매물을 내놓는 공급자가 되는건가요?
이게 참 어렵네요.
https://cohabe.com/sisa/223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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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도 능력.
대단하십니다.
자식이 태어나고 자라는걸 보면서 내 자식이 하고 싶은게 있을때 안된다고 말하기 싫어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사시네요
남들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처음 시작할때와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연봉은 억대이신가요?
겨우 억대 입니다ㅠ 자게형님들 연봉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읭 나는 지금껏 뭐했지
저는 강한 동력이 있어서 발버둥 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소리 안하는게 최고죠
어디가서 아쉬운 소리 안 하고는 살긴 하네요.
나중에 자식한테도 아쉬운 소리 안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장님이신듯 ㄷㄷㄷ 더더욱 부자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