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백신 나눔 운동 근황.news

 

 

한국 가톨릭 교회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가난한 나라를 위해 전개중인 백신 나눔 운동.

 

 

그 일환으로 서울대교구에서 교황청으로

지난 6월 1일 1차분 100만 달러를 송금한 데 이어

10월 20일 2차분 100만 달러를 송금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날 21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서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https://aos.catholic.or.kr/pro81/view?id=172862&curPage=1)

 

 

 

2021년 10월 21일 교황청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께

 

 

친애하는 형제에게,

 

서울대교구의 신자들을 대표하여 추기경님께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저에게 보내주신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교황자선소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것입니다.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애덕과 너그러움을 보여 주신 모습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추기경님과 서울대교구 모든 신자들에게

저의 애정과 영적 친밀감을 전합니다.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 요셉 성인,

그리고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전구를 청하며,

추기경님과 추기경님께서 돌보시는 모든 이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기쁨의 보증인 저의 강복을 드립니다.

 

계속해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형제애의 마음으로,

 

프란치스코

 

 

 

서울대교구는 교황의 감사 서한을 공개하면서

 

"백신 나눔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특히 수많은 비신자와 익명 기부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기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60억 원이

전국의 교구에서 모아져 송금되었으며,

 

교황청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