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병은 불치병인가 봅니다.

얼마전에 렌즈 구성 원하는데로 맞췄다고 했었는데 거의 대부분 갈아엎었네요 ㅎㅎ
기존 rf 14-35, 24-105, 70-200 F4L 라인과 사무엘2, 오이만두, 만투 그리고 rf 100-400 구성이었는데
여행가서 사진을 좀 찍다보니 단렌즈로는 너무 자주 렌즈를 바꿔줘야하고 어댑터 처음에는 상관없다고 느꼈는데 보면 볼수록 rf 렌즈를 마운트 했을때의 마운트부위 일체감이 갖고싶어서 단렌즈 정리 + 24-105 팔고 알계륵을 영입.
알계륵을 들이고 사진을 찍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갔는데 알형아가 좋긴 좋은데 자꾸 f4 인게 아쉽게 느껴져서 알아빠로 추가금들여서 교환.
rf 100-400 과 2x 컨버터로 달사진도 찍고 멀리 있는거 찍다보니 망원 단렌즈도 하나 있으면 재밌겠다 싶어서 rf 800mm f11 구매.
결국 rf 14-35 f4, 24-70 f2.8, 70-200 f2.8, rf 100-400, rf 800 으로 왔네요.
막상 또 줌렌즈로 다 넘어오니 그래도 단렌즈 하나는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하면서 알오이도 고민하고있고 완전히 원바디 원렌즈로만 여행가는 것도 편하겠다 싶어서 오히려 24-240을 추가할까도 고민하고 있네요.
장비 계속 바꾸면서 손해보는 금액도 크기는 한데 그래도 바꾼 장비로 사진을 찍을때 마다 재밌어서 멈춰지지가 않네요. 삼각대도 이전저런 상황에 각각 필요하지 않을까 하면서 포토클램 3441, 1441, 미니, 모노포드 이렇게 4개나 가지고있네요 ㅋㅋ 이제는 결혼도 하고 경제권도 넘겼으니 능력이 없어서 더 지를수는 없겠죠. 이제 마지막 남은 여유가 100 정도네요.
나중에 알오이나 알만두를 추가할지는 모르겠으나 줌렌즈의 편리함 때문에 결국 단렌즈를 추가하지는 않을것 같고
24-240은 계속 좀 욕심이 나네요. 화질에 대해서 의견이 좀 갈려서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