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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에 배송하시는 택배 기사 두 분

1. 50대로 보이는 여성 택배 기사
엘레베이터에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중에 택배 배송해야 하는 층이 있으면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한테 "죄송한데 이거 좀 잠깐 놓고 올게요" 얘기하고
엘베 문 열리면 3m 정도 거리의 현관문까지 호다닥 뛰어가서 택배를 살짝 내려놓고 돌아와서는 "감사합니다" 함.
사람들이 좀 많이 타면 배송하려고 눌러놨던 층들을 다시 눌러서 꺼서 엘베가 중간에 서지 않게 해서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이 적도록 함.
2. 40대로 보이는 남성 택배 기사
100kg가 넘어보이는 체구 때문인지 엄청 헥헥거리는데 엘베에 몇 번 같이 탔을 때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상태여서 조마조마했음.
대차에 택배를 잔뜩 싣고 엘베에 타서는 아래에 깔려있는 택배상자를 찾으려는지 뒤적이면서 위에 놓여있던 택배들을 엘베 바닥에 막 던져놓음.
엘베 문이 열리니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택배를 현관문쪽으로 휙 던짐.
바로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럴 정도면 안 보이는 곳에선 어떨지...
많이 다른 두 분이네요 ㄷㄷㄷ

댓글
  • 발.렌.타.인. 2021/10/28 02:03

    그런데 말입니다,,
    잘하시는 분이 더 빨리 그만두시더라구요,,이상하게,,

    (6JPv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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