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광주 5·18 민주화운동 37년이 됩니다.
광주는 벌써 5·18 주간입니다.
오늘도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당시 공수부대의 헬기 기총소사 총탄 자국이 남은 빌딩입니다.) 밑
전남도청 분수대 앞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집회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7일 전야제의 '오월풍물굿'에 참석합니다.
평일이라 좀 힘드시겠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
광주에 오셔서 37년전의 함성을 함께 느껴보아요~~
올해는,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제창을 막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그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된 5.18 민중항쟁 기념식을 보겠네요..^^...
행사 관련 기사입니다.
http://m.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5352
평일이라 못가는게 넘 넘 아쉽네요 ... 꼭 가보고 싶은데...
목청껏 떼창 하고잡네요.
문대통령도 물론 참가하시겠죠?
행사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행사날 신입생 시절에 선배 오빠들 영치금 벌어보려고 전일빌딩 맞은편에서 오일팔 주먹밥이랍시고 만들어 팔았던 기억이 나요.
고작해야 쌀밥에 당근 오이 단무지 썰어넣고 참기름, 소금 범벅했어도 심심한...
랩에 싼 천원짜리 밥 뭉치에 불과했는데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이게 오일팔 주먹밥야?
하고 웃으시면서... 오일팔이라곤 세네살때 아빠 자전거에 앉아 겪었을 뿐인 철부지들이 파는 걸 흔쾌히 사주셨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518기념재단에서 진행하는 아시아포럼 아카이브 촬영팀으로 함께합니다
벌써 몇년째 함께하고 있지만
전야제때 모두가 소리높여 부르는 님을위한 행진곡은 가슴속에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