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후로 남자, 여자 연락 끊는 패턴

남자들은 결혼식 전후로 연락을 끊는 대상이, 같은 남자라도
부조금 내냐 안내냐, 오냐 안오냐, 축하메시지 보내냐 안보내냐, 아니면 친구와 지인의 중간쯤 되는 어설픈 인맥들..... 술좌석에 부르기 뭐한 인연, 아니면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
남자는 거의 이런 인맥들을 결혼식 전후로 정리해버린다.
결혼식 후에도 가끔 가다 만나 술한잔 하는 인맥이고, 남자 결혼식에 초대하는 남자사람은 결혼식, 돌잔치, 백일, 장례식, 이삿짐 운반, 벌초, 이장 등 경조사에는 거의 대부분 참석할 인맥이라 보면 된다.
이때 받아먹고 참석 안하면, 남자들 사이에서 욕먹거나 매장되거나 신용이 좀 깎인다.
지방 지역사회일 수록 그런게 좀 강하다.
결혼식, 장례식 전에 연락 안 보냈다면? 그 사람은 지인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아닌 남남 정도로 보면 된다.
남자가 결혼식, 장례식, 병문안 같은 이야기를 안 꺼낸다면, 그 사람과는 아무관계 아니라는 신호이다. 대놓고 말을 안 해도.
상대가 연락 안하면 그정도 인연으로 알아야 되는데, 가끔 남자들 중 호구, 바보들은 그래도 친구들, 주변 지인들 통해 듣거나 물어물어 찾아가는 일이 종종 있다.
86세대, 70년대생 남자들 까지는 거의 그렇고, 80년대생 남자들 일부도 그러는 편. 주로 시골 지방일 수록 그런게 있다. 거의 80년대 초반생 정도가 끝물일 것임.
지역 날라리 인맥이라면 의외로 어린 사람들 끼리도 그런게 있는데.
여자는 결혼식 전후로 연락 끊는 것이
같은 여자라도 절친 아니면 거의 연락처 지우고 정리한다. 여자는 절친이라면 연락처는 저장했다가 몇년에 한번 연락한다.
아이들이 5살 정도 지나면 그때가서 서서히 연락할까 말까 각을 잰다. 자녀가 최소 중학생 정도, 보통은 고등학교 금방 들어가거나 20대가 됐을 때, 다시 연락해서 가끔 만나는 편이다.
실수로 핸드폰 잃어버리거나, 바꾸는 과정에서 절친 연락처가 삭제되는 일은 종종 있다.
여자들은 거의 남자사람 친구 연락처는 결혼 직전에 자기 판단으로 정리하거나, 결혼 직전 친구나 주변 다른 여자들이 조언을 해서, 결혼식 직전에 정리 좀 하고, 신혼여행 다녀오기 전후로도 연락처 대량 정리한다.
여자가 결혼식 후에도 남자사람 친구 연락처를 저장해둔다면, 그 사람에게 도움받았거나, 지방 바닥좁은 지역사회 출신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라서 그 지역에서 시집갔거나, 뭔가 이익 이해관계가 있는 인맥이거나, 지인 사돈 등으로 엮인 인맥일 가능성이 높다.
남자들 중에는 혹시 모를 보험? 같은 심보가 있어서 결혼 후에도 여자사람 연락처를 지우지 않지만
여자들 중에는 결혼 직전에 한번, 결혼 직후에 거의 남자사람 연락처 삭제한다. 여자들 중 남자사람친구, 동창 연락처 정리 여부는 지방 지역사회는 예외. 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