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 : 그럼 지금 광화문엔 뭐가 있습니까?
한세주 : 촛불
그리고 광화문에 나가봅니다
정말 없어졌네요
그렇다고 했잖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바칠 게 청춘밖에 없어서
수많은 젊음이 별처럼 사라졌는데
해냈네요. 우리가
울기만 해? 버리고 갈 테니까
저도 2017년에 살고 싶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말했잖아
어느 시대든 인생은 고역이라고
완벽하게 만들어진 세상은 없어
어느 시대든 늘 문제는 있고
저항할 일이 생겨
부딪히고 싸우고 투쟁하고 쟁취하면서
그렇게 만들어가는 세상만 있을 뿐이야
고생했어
당신들이 바친 청춘 덕분에 우리가 이러고 살아
그때 바쳐진 청춘들한테게 전해줘 고생했다고
이만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백태민 작가 작업실 문
여러분 시카고타자기 보세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로코, 판타지, 시대극, 멜로, 스릴러를
밀도있게 으리으리하게 때려넣은
삶에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볼수록 괜찮은 드라마에요
촛불....ㅠㅠ
경성스캔들도 그렇고... 이렇게 .. .. 울컥하네요
드라마 봐야할 각이 나오네요
오 닥터후랑 비슷한거 같네여 나중에 봐야지
http://tv.naver.com/v/1677356
두번째 짤 관련 영상인데, 대사가 참 좋네요.
그리고 2017년엔 미세먼지도 있지! (감동깨기)
바보같은 질문.
광화문에는 당연히 광화문이 있지.
이름이 예능인줄 알아서 관심도 안가졌는데, 드라마더라고요. 알고나선 이미 중반이라 나중에 몰아서 보려고 했는데, 찾아봐야겠네요.
헉 킬미힐미 좋아하는데 그 작가분이셨네요.
헐 경스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작품 남주가 별로라 안 봤는데 봐야되겠네요;;;;;;
제목 보고 유혈낭자에 총알이 빗발치는 갱스터물인줄 알았더니....
아니 이럴수가! 정말 이런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근데.. 콜록..
산이 왜 이렇게 뿌옇습니까?? 콜록..
시카고 타자기 한 번 봐야겠네요
제목이 무슨뜻이에요?
시카고타자기 정말 재밌는데 언급이 없어서 아쉬었는데ㅠ
<타임 트래블러>란 소설에도 비슷한 대화가 나온 적이 있어요. 일제 강점기 시절을 살던 사람이 주인공에게,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싸웠는데 너희는 우리를 제대로 기억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강 그런 질문을 하자 주인공이 그래서 우리 열심히 산다고, 그렇게 만들어준 세상에서 우리 열심히 산다고 답을 해요. 이 드라마도 그 소설도, 우리가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인사를 가상으로나마 전하는 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