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ckr 하시는 분들 사진 교류해요

최근에 Flickr에 사진 올리기 시작했어요
다른 거보다 사진기별 혹은 필름별 사진을 전체화면으로 여러개 감상할 때 유용하더군요.
그냥 맹목적으로 팔로워 늘리는 건 관심없고 제 사진 보시고 관심이 가면 플리커에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댓글 타고 가서 관심있는 사진에 댓글 남겨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예술, 철학 등에 기반한 캔디드, 스트릿, 다큐 사진 위주로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재홉빠님께서 미국에서 받은 스캔 품질에 충격을 '심하게' 먹었었는데
제 마미야7ii 에 유효기간 지나지 않은 싱싱한 ektar100 물리고 국내 업체에 현상+스캔 맡기니
아주 뛰어난 품질의 스캔이 나오더군요.
서울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다들 아시는 곳인데 제가 처음 마미야로 유통기한 한참 지난 필름 맡겼을 땐
사진 품질이 너무 떨어져서 필름 카메라 전부 다 팔아버리려고 했었거든요 (실제로 몇개는 팔았네요)
근데 싱싱한 필름 넣어주니 딴 판입니다.
사진에 있어서 꽤나 까다로운 제가 봐도 대만족일 정도니.
물론 미국 현상+스캔 품질 보단 '살짝' 떨어지는 건 사실이에요. 근데 그만큼 미국 업체엔 돈을 더 지불해야하니까
이정도 품질이라면 이젠 불만이 없어졌고 불만은커녕 중형카메라를 더더욱 사랑하게 됐습니다.
제대로된 필름을 중형카메라에 물려 촬영한 사진을 어느정도 많이들 이용하시는 국내 업체에만 맡겨도
충분히 만족하실 결과 얻으실거에요.
자가스캔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솔직히 제가 보기엔 자가스캔을 아주 능숙하게 현직 오퍼레이터만큼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드시는 분은 적어도 여기선 거의 못봤어요.
자가스캔으로 올리신 분들께선 기분 나쁘실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솔직하고 공손하게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궁극적으로 여기 글을 많이 올리지 않는 더 많은 눈팅유저 분들까지도 포함하여 필름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보도
드리는 겸사겸사 제 의견을 말씀 드린 것 뿐이니 다른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안좋게만 생각 드신다면 그건 할수없죠ㅎㅎ
눈치만 보면 형식적인 말 외엔 아예 쓸말이 없어져버려서요.
무튼,
저처럼 형식상 캔디드 사진 위주로 찍는 분이라면 중형카메라 마미야7ii이 솔직히 거의 절대적으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델을 세우고 연출하거나 정적인 촬영하시는 분이라면 재홉빠님의 pentax67ii가 더 유용할 것 같구요.
사실 중형카메라는 어느정도 알려진거면 충분히 제값할 것 같아요. 소형카메라만 갖고 계신 분들 한번 질러보세요.
크게 인화하거나 모니터 전체화면으로 사진 감상할 때 느낌이 '완전' 달라요.
플리커에도 마미야로 캔디드 사진 찍은 것 몇장 있으니 참고해보셔요~
플리커 아이디: bad. blood
플리커 프로필 사진 하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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