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장농속에 간직해두었던 파일철에서
돌아가신 할아버님께서 간직 해두셨던 물건 입니다.
50 년이 넘은 물건을 아버지께서도 그냥 간직만 해두셔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왼쪽부터 금성충무무공훈장, 6.25사변종군기장,
유엔종군기장 입니다.
무공훈장 훈장증 입니다.
그리고 힌색 봉투속에 오랫동안 접혀져 있던 편지가 있었습니다.
작은할아버님의 전사 통지서 입니다.
저희 조부께서 친동생의 편지를 받고 그 편지를 간직해두신
마음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편지가 삭아버릴정도로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국가 보훈처에 알아보니 숙조부님께서 아직 이름이 안올라와
있으셨습니다.
제가 나중에 자식이 생기고 후손에게 저 훈장과 편지를 보여주며
우리 집안의 조상분께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영웅이셨다고
전해주고자 합니다.
이후에 보훈처에 통화를 해보니 등재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
관련 서류를 준비 후에 후기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도 가족중 이런 용감한 영웅이 계셨는지 확인 해보세요
늦게나마 알게된 것에 너무 죄송합니다.
p.s 할아버지의 동생이나 형재는 숙조부 맞나요?;;; 호칭은 어렵내요.
맞춤법 틀린건 양해 바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