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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의 펌)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삶

달님 외모에 달님 스펙에  달님 심성이라 펄펙 하다지만.
처음 만날 당시만 보면
나는  포목집 하는 부자집 성악전공 여대생인데
남자는  가난한  고학생이고
 
게다가 시위주도 하다가  잡혀가고
겨우 나오니까
군대로 끌려가서 3년 기다리고
 
군대갔다와서 잠시 복학해서 데이트 좀 하나 했더니
고시공부 한다고 절에 들어가버리고
고시 치고 나서 이제 좀 미래를 같이 해보나 했더니
또 시위주도 하다가 잡혀가고.  
유치장에서 합격했다는 소리 듣고  석방되고
이제 결혼하고 나도 판검사 부인 이지롱 할랬더니
그 시위전과 때문에 연수원 2등하고도  판사 임용 안됨
뭐 변호사라도 괜찮지  라고 생각했는데
 
평생살던 서울아니고  부산가자함
그리고 노무현 만나서  돈 안되는  노동사건 인권변호만 함..
뭐 작은 돈이라도 모아서 내집 장만 할랬더니
주택청약 넣는다고 뭐라하고
 
그 변호사 월급 갖고  가족도 아닌 친구 고시준비
시킨다고 친구한테 용돈주고  고시원비 내줌;;
 
2천만원짜리 전세사는데  2억 대출땡겨서
진보언론 창립자금 대고 ㄷㄷㄷ
같이 일하던 노무현 변호사가  대통령됐다고 민정수석
한다하니 이제  백화점도 못가  동문회도 못가
말 조심 입조심..
아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 합격했는데  집은
막 반지하 자취방이고 그것도 친구 셋이랑 같이 살
정도의 용돈만 줌 .
아들이 막 디자인 전국대회 쓸어담는데도
유학보낼 자금도 애매해서 취직하라고 함  
결국  전액장학금으로 유학가게함
아우..
극한직업임.  달님부인.
물론 이걸 다 이겨내신 분이니
그 외모, 그 성품,  그 스펙 모두 가지실 자격있으심
 

댓글
  • 베이빈 2017/05/12 13:43

    오~ 설득된다~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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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이여 2017/05/12 13:49

    그래도 노잼 못고침 (한숨)(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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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5/12 13:51

    요약 : 독할정도로 깨끗한 양반 데리고 사는 그릇이면 저정도 상은 받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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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톨릭신자 2017/05/12 13:52

    참으로 대단한 부부에요!
    대단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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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지꽃 2017/05/12 13:54

    무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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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려 2017/05/12 13:56

    가슴속에 부처가 살고 있나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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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mangs 2017/05/12 13:57

    제가 예전에 몇번 글고 썼었지만 한편으로는 문대통령님보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ㄷ ㄷ ㄷ 저 와중에 자식농사까지 대풍년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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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로정원 2017/05/12 13:57

    프로포즈 안한 것도 넣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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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살 2017/05/12 13:58

    야 이거 생각해보니까 장난 아니네요 나라면 못버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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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下心 2017/05/12 13:59

    천생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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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_호접몽 2017/05/12 14:00

    근데 여러분 이 시점에서 의문을 표해야합니다 저와중에 자녀가 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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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5/12 14:02

    하지만 스틸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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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중낭만 2017/05/12 14:03

    솔직히 저한테 잘생기고 올곧은 남편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40년 버티라고 했다면... 전 못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정숙 여사님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아요.
    선남선녀 *-_-*
    이니 수기 하고 싶은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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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럽북유럽 2017/05/12 14:04

    긍정적인 성격이 아마 힘들때 도움이 됬을거라...생각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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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이읍 2017/05/12 14:08

    솔직히 나같으면 그결혼 유지 하기 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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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tect123 2017/05/12 14:11

    마음이 부자라서 소박하신거 같아요.
    내조의 여왕을 만났네요 명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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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뽀려 2017/05/12 14:11

    그래서 얼마나 잘되나 보자했더니 핵잘됨 또재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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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월아 2017/05/12 14:14

    영부인보면  그만화생각남  장난스런키스 여쥔공 ㅎㅎ  남주한테 홀딱 반해 자존심1도 없이 남주 좋아하는 여주 ㅎㅎ 그런적극적인 면에 남주도 마음을열고 사랑하게 되는 아직도 영부인보면 부군을 너무너무 사랑하는게 느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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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칠지 2017/05/12 14:16

    우리 쑥이도 하고싶은거 다해~ㅠㅠ 이쁜 옷도 많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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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Qnfdkxm 2017/05/12 14:17

    이 글 엄마 대충 읽어주며서
    "난..하고싶음 그런 남자 있음 해보고...싶음 ㄱㄷㄴ데 그런 남자 없음!"했더니 ㅋㅋㅋ엄마가
    뒤돌아 보지도 앐고
    "넌 못해 씀씀이가 커서" 그럽니다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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