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16mm 언박싱 사진입니다.

방금 렌즈를 캐논으로부터 수령하였습니다.
10월말까지 렌즈를 사용하면서 얻은 데이터와 사용소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굉장히 작고 가벼운 것을 목표로 해서 나온 렌즈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RF 50.8 렌즈와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급하게 주문을 해서 받은 RF 50.8 언박싱을 동시에 하면서 구성이 어떤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박스 크기는 오히려 50.8 쪽이 더 큽니다. 그럴수가 있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내장재에서 플라스틱 프레임이 있던것을 큰 뽁뽁이로 대체를 하면서 박스 크기도 줄였습니다.
요즘 원자재 가격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이런 쪽도 영향을 받는가 싶네요. 친환경이라고 받아들여 봅니다.



캡을 빼지않고 보면 RF 50.8 렌즈와 숫자 빼고 다른게 없어 보일 정도로 거의 똑같습니다.
렌즈 두께도 0.1미리 정도의 차이던가.. 실제 스펙상으로도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렌즈 캡을 열어보면 당연히 안쪽의 대물렌즈나 후면렌즈의 구성은 다릅니다.
하지만 눈짐작으로 대충 보고 손에 집어서 마운트 하면 잘못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므로
빨간띠, 녹색띠와 같이 표시가 될 수 있는 뭔가를 해두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이 두 렌즈의 구성으로 촬영을 하시려는 분들이 꽤나 많아질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도 이런 부분이 더 마음에 남습니다.


16mm의 넉넉한 화각은 확실히 마운트를 하자마자 체감이 되는군요.
거기에다 0.15mm 최소초점 거리에 따른 0.26배의 최대촬영 비율은 근접에 따른 다이나믹한 화면의 연출에 더 극적인 요소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급하게 받자마자 글을 쓰고 있는 중이라 크게 많은 인상을 전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각보다 쏠쏠하고 재미지게 잘 갖고 놀 수 있을 렌즈가 도착한것 같습니다.
초광각 렌즈들이 가지는 렌즈의 해상력이라는 부분이 다른 표준 영역에 비해서 다소 약한것이 사실이나
지금 잠깐 살펴본 바로는 생각 외로 훌륭한 해상력인것 같아서 빛이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담아볼 순간들이 기대가 되네요.
렌즈 소음쪽도 50.8 보다 현저히 정숙한 모습인것 같아 브이로그용 렌즈로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충분히 될수 있을것 같구요.
최대한 열심히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컷을 담아보면서 사용소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캐논으로부터 10월 30일까지 렌즈를 대여받아 사용할 예정이며,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달할것입니다. 이에 따른 원고료를 지급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