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판정 받고 다시 살아나신 분 ㄷㄷㄷㄷ

https://news.joins.com/article/21565352
경기도 부천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의사로부터 최종 사망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이 안치되기 직전 되살아난 일이 발생했다.
해당 종합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A(82)씨는 지난 9일 낮 12시 40분쯤 담당 의사로부터 심정지에 의한 사망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들은 사망판정 후 1시간가량 지나 장례식장 영안실에서 시신을 안치하려다 숨을 쉬고 있는 A씨를 발견, 다시 중환자실로 옮겼다.
A씨는 이후 이틀 만에 식사를 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고,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A씨의 가족들은 "아버지가 살아있는 줄도 모르고 장례를 치를 뻔했다"며 병원 측에 항의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2차례 했고, 이후에도 호흡과맥박이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진단서를 발급하는 등 모든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측은 A씨가 사망판정을 받고도 다시 숨을 쉰 건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