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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스냅 촬영시 스트로보 직광으로 쓰시나요?

특히 역광시 그 분위기를 살리고 싶어할때, 핫슈에 올려놓고
하시나요? 아니면 동조해서 쓰시나요?
강한 역광에서는 인물 살리기가 보정으로도 어렵더라고요.

댓글
  • 어릿광대의추억 2021/09/28 23:09

    인물은 안해봐서 모르구요.
    그냥 슈에 달고다닙니다.

    (4MqrwA)

  • nice@ 2021/09/28 23:24

    동조를해서 옆에서 찍든 직광으로 찍든 작가의도...
    역광에서는 스트로보를 쓰거나 반사판으로 의도와 상황에 따라 씁니다.

    (4MqrwA)

  • PAPIYA 2021/09/28 23:38

    광면적 손바닥 반도 안되는 후래시 직타가지고 촬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스냅촬영에서 유의미한 쉐이핑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도둑놈의 심보에 가깝다고 보구요.
    다만 아주 적은양의 빛을 발라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최소한의 그림자 완화 및 피부톤 색온도 고정"을 목적으로는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두가지 기술적 근거가 있는데요.
    (1) 어차피 사진촬영은 반드시 밝기조절 정도의 후보정을 필요로 한다는 전제로, 필라이트의 관용도 특성은 동일 광량을 조사하더라도 하이라이트보다 쉐도우에서 훨씬 더 큰 폭의 관용도 향상을 보이게 됩니다. (자세한 기술적 이론은 일일히 설명하기 귀찮아서 생략)
    따라서 쉐도우에 최소한의 정보만 남겨둔다는 개념으로 아주 살짝만 발라줘서 집에가서 딱 암부복원 조금 더 잘되라는 의도로만 직타를 쳐봤습니다.
    (2) 역광촬영은 정오보다는 해질녘에 가까운 시점일때 더 빈번하게 촬영하는데, 이 때는 태양위치가 엄청나게 빨리 뚝 떨어지면서 노을 색깔이 사진 한장한장마다 죄다 달라집니다. 이 색온도 문제로부터 피부톤 색상을 일정하게 보존하기 위해 피부에 후래시를 딱 스쳐만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아주 약하게 직타를 쳐봤습니다.
    이러한 아주 약한 직타라 하더라도 끄고켜고 차이가 사진에는 의외로 쎄게 반영되었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잘 보존된 쉐도우.
    의외로 생각보다 일정한 피부톤.

    (4MqrwA)

(4Mqr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