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1 + 600gm ] 224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하는 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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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 사진을 담고 있는 딸기밭군 입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새는
새들중.. '최장 연속 비행 기록'을 가진 새입니다.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약 1만 2천 킬로미터 이상을 쉬지 않고 비행하는 ( 약 224시간동안 )
' 큰뒷부리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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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부리' 라는 이름처럼,
일반 뒷부리도요 만큼은 아니지만, 큰뒷부리도요도 부리가 살짝 뒤집혀있습니다.
처음 멀리서 봤을때는 흑꼬리도요가 아닌가 했는데,
꽁지쪽 깃과 부리 모양으로 '큰뒷부리도요' 라고 현장 동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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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알래스카로 북상할때는 우리나라를 거처 알래스카로 가고,
남하 할때는 곧바로 뉴질랜드로 갈때가 많다고 합니다.
시간으로 치면, 223시간을 쉬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1만2천km 가 넘는 거리를
한번에 날아오는 셈입니다.
과거 군대 행군하던걸 생각하면, 졸면서,, 수십킬로를 걷기도 했지만...
새들도 졸면서 ..반수면 상대로 비행을 하는건지... 나중에 더 알아보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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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는 에너지 소비가 적은 활공형태를 오래 유지하며 비행하는게 아니고, 날개를 움직여 비행하기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상당한데,
태평양을 횡단하는 힘들고 오랜 비행을 위해서, 위장, 콩팥, 간, 창자, 다리근육은 최소한으로 줄여
최대한 지방을 축적시켜, 몸무게의 절반 정도를 지방으로 축적시켜 오랜 비행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평균 몸길이 39㎝인 큰뒷부리도요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Red List)에 준위협(NT·Near Threatened) 범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명절 지나고 체력이 방전되어서...ㅠ_ㅜ
이번 사진도 간략하게 4장 손보고 올렸습니다.
다음엔 더 재미난 새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Color & Sensibility in the End '
' Can you see that? Can you express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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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진가. 조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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