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가셨다고 해서(!!) -_-;;; 찾아보니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 없는 빌라에 그냥 살고 계시네요.
매매가가 3억 3천만원 정도인데.. 서울 집 값 생각하면 뭐.. 놀라울 따름이네요..
심지어 자택도 아닌.. 딸 집에 얹혀 사신다고...;;
저도 참 나름 권위주의 타파라는 것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그래도 대통령이면 서울에 즐비한 5성급 호텔 가서 한 층 정도 비워달라고 하는 것이
최소한의 권위를 세우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참 생각하시는 거나 가치관의 깊고 넓은 폭이 젋은 사람도 부끄럽게 만드시네요..ㅠㅠ
오늘 문 대통령님이 살아온 길을 보면서 "비관주의자들은 별의 비밀을 발견해낸 적도 없고,지도에 없는 땅을 향해 항해한 적도 없으며,영혼을 위한 새로
운 천국을 열어준 적도 없다." 라는 말에서 반성을 좀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비관론자라서 어떤 일에도 우선 실패를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세우는 게 습관이 되었고 플랜b, 플랜c까지는 짜 놓는게 버릇이 되었죠.
그렇게 해야 인생에서 실망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설령 실패하더라도 비관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에 근거한 낙관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생에선 이런저런 일들은 나하고는 상관없다.. 포기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됩니다. 살아오신 삶 자체가 안 그래도 요즘 일이 잘 안풀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힘이 되네요!
역시ㅠㅠ 근데 그 동네 사람들 좋겠다
저 빌라에 친구가 살아서, 예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네요. 정말 가파른 길 끝에 있는데 경치는 정말 좋아요.
자택 나올 때 본적 있는곳 같았는데 친구가 살던곳이 맞더군요 ㅋ
엥? 딸집이였어요?
저 와르르빌이? 첨알았네용
딸 집은 이전 살던 구기동 집이었고 딸이 양산있다 다시 서울로 와서 구기동집 내주고 이리로 오셨어요
제일 끝 집... ㅎㅎ
저도 참 동생들 만나면 형한테 말 편하게 해라. 내가 니들한테 편하게 하는데 니들이 나한테 그러면 공정하지 못하다.. 회사 가서 다른 직원들에게도 칭호 부르는거 금지시키고 하면서 나름 권위주의 버릴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사람은 어쨌든 겉으로 갖추고 다녀야 무시 당하지 않나.. 그런 생각 했는데 문 대통령님 하는 거 보면 정말 신선한 충격이네요..
회사 새누리파?? 아재가 양산에도 집또있믄데 뭐가 검소해 했는데 할말 생겼네요
아 쓰바 저 동네 부럽다.
출퇴근 배웅하고 싶지만... 마음만 ㅠㅠ
그네집 허름하다고 하던 박사모들이 생각나내요...
에라이 멍청이들아 그집은 67억짜리야
지난 데선과 이번 대선에 이분을 선택한 자신이 정말 뿌듯하네요 ..
예~~엣날에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찌..
될썽시픈 낭구는 떡닢부터가 틀링겨~~!!
저 스스로가 부끄럽게 만드는 유일한 분 입니다 ㄸㄸㄷ
헐 당선되고 나서도 파파미????
대체 끝이 어디여??
이분 참.. 뽑아놓고 보니 더 대단하신 분..
대통령 프리미엄 붙을듯..ㄷㄷㄷ
따님이 같은 서대문구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오늘부터 저길 청송대라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