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 분리 · 재벌 개혁 강경파
금융권에선 '저승사자'로 불려
금융위·공정위 새수장 맡을듯
금융권에서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기식 전 의원과 경제 전문가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금융 브레인'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은 문재인 선거캠프에서 금융 경제 정책을 주도했던 두 사람이 새 정부에서도 주요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식 전 의원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사무총장으로 활발한 기업감시 활동을 펼치다 지난 19대 국회에 입성,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두 차례의 법 개정을 주도해 대부업 최고이자율을 39%에서 27.9%까지 인하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1억건 신용카드 정보 유출사태 이후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금융사의 개인정보 수집 제한, 금융회사간 정보공유 금지,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정손해배상제를 도입시킨 바 있다.
임기 말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정부와 관련 기업들에게 '은산분리 원칙은 절대 훼손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19대에서 관련 개정안을 모두 폐기 시키기도 했다. 그는 오히려 은산분리 원칙 상 산업자본의 은행 주식보유한도를 9%에서 4%로 축소시켜 금산분리를 강화하는 법률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진보성향 소장파 학자로 꼽히는 김상조 교수 역시 김 전 의원과 비슷한 역할을 해 왔다. 김 교수의 아이디어가 대부분 김 전 의원을 통해 입법화 됐을 정도다. 김 교수는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두루 맡으며 재벌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한 정책 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재벌개혁과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재벌 사냥꾼',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금융시스템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춰 문재인 캠프 내에서도 전반적인 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요직을 담당했었다.
금융권에서는 김 전 의원과 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금융위원회 수장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새 수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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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media.daum.net/v/20170510181007702
아니 무슨 1일만에.....;;
왜케 일처리가 엄청나게 빠른 듯한 체감이..
10년간 누군가 싸질러논 뒷처리를... 고되시겠지만..
어려운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세요!!!
선거 전 오유에서 본 글인데, 문재인이 당선되면 정권 초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반대 세력이 미처 대응 하기도 전에 강한 개혁을 하리란 예측 글을 봤는데 그대로 진행되나 봅니다
인수위 준비기간이 없다보니 속도감이 더 느껴지네요..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대통령" 실감나죠.
평소에 하시고 싶었던 것, 다 하세요.
4년치를 하루만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짜 압도적으로 이겨야할텐데...
산넘어 산이네요
김상조 교수 5년 내내 맡았으면 좋겠어요 5년으로도 부족할 듯..
이미 5년전에 구상하셨던거일 뿐입니다.
하룻만에가 아니라 5년걸린 인사.
말씀 안하셨지만 이미 어느 정도 캐비넷 구상은 되어 있었을 겁니다.
(어느 정도 라고 하지만 그 분 성품으로 아마도 꽤나 치밀하고 꼼꼼할 정도...)
인사청문회도 대충 염두에 두셨을 거고 동서화합도 염두에 두셨을 거고....
이맛에 투표함
두분이서 하나씩 맡으시면 될듯.
김상조 공정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