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원신) 미카팀과 미호요에게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있다.jpg

선요약)

1. 고작 보추금지하는것보다 훨씬더 심각한게 3개나 기다리고있다.

2. 미카팀과 미호요 입장에선 떠나기도, 안떠나기도 곤란한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3. 이에대해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올것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태풍의 전조가 소리없이 몰아치고있다.

 

 

이미 관련 소식이 떠들썩하게 지나가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법한데,

 

현재 시진핑 공산당 휘하의 명령으로 게임산업이 작살날 위기에 처했다.

 

'게임은 아편이다' 라면서 찍혀버린 수준.

 

이건 단순히 '돈내놔' 같은 무언의 압박이 아니라

 

돈으로도 어찌할수없는 거대한 붉은물결로밖에 점쳐질 수 없는데,

 

일단 중국의 역린인 '아편' 을 인용했다는점과,

 

후술하겠지만, 그저 압박을 주는것 이상으로 아예 허리를 잘라버리고있기때문,

 

 

 

 

 

[해당 자료는 '슈카월드' 에서 발췌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아이돌, 가요업계에 내세운 기준은,

 

곧 중국의 게임업계에서도 곧바로 적용이 될정도로 심각한데,

 

우선 '이쁜 여자 금지' 는 익히 들어서 알것이다.

 

흔히말하는 보추들이 많이나오는 게임이 원신인데,

 

원신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을것이냐는 추측.

 

 

확실히 미호요가 이것에 거스를만한 깡이 될리는 없고,

 

이미지 수정을 가하든, 설정변경을 하든 어떻게 하겠지만,

 

이것 자체는 그렇게 큰 타격이 되진 않을것.

허나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다.

 

 

 

중국 공산당의 가이드라인중에는 주목해야할것이 세가지 있다.

 

1. 모든 창작물에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공부하며 그의미와 본질을 담아야한다.

 

2. 모든 콘텐츠는 마르크스 주의 문학이론과 비평을 강화하며 그것을 콘텐츠에 담아야한다.

 

그리고 상업적 기준이 그것보다 커서도 안된다.

 

 

즉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든 창작물에는 시진핑의 말씀과 관련된것을 담아야하며,

 

모든 문학작품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담아야한다.

 

 

.....라는건데....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원신을 예로들어볼때, 최근 이나즈마 스토리라인의 스토리가 큰 비판을 받는 이유중 하나가,

 

'뭔가 크게 뭉텅이로 잘려나가 생략된거같고 급전개로 끝낸거같다'

 

라는 평가가 있다.

 

이는 아무래도 공안과 관련된 검열로인한 결과로 추측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그치지않고 추후, '시진핑의 말씀과 마르크스 주의를 적용한 스토리' 를 짜야할수밖에 없는것,

 

오타쿠게임을 표방하는 미호요와 미카팀 입장에서는,

특히 소녀전선을 만들고있는 미카팀은, 게임 배경설정상 이런 가이드라인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사지가 잘려나가도 입을 다물어야하는 악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모든것을 다 적용한다면,

 

이나즈마 스토리로도 욕을 그렇게 많이 처먹엇는데

 

아주그냥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게될것.

 

 

 

 

그리고 가장 심각한 3번째.

 

3. 정치적 입장이 부정확하고, 당과 국가의 이념과 맞지않으면 규제대상이다.

 

즉, 시진핑과 공산당이 주장하고 이끄는 여론에 반대하는자들은 모조리 숙청대상이라는것.

 

이게 얼마나 심각하고 끔찍한일이냐면,

 
 

2016년과 2018년의 문화업계 페미니즘 지지사태와 비교해볼때.

 

그때를 생각하면 치가떨리고 분노가 치밀어오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발언의 자유가 있기에, 반대의사를 밝히거나 아예 중립을 지키고 침묵하는 등,

 

정치적 의견에 함부로 입을 놀리지않는 업계인들도 충분히 많았는데,

 

 

중국은 국가에서 대놓고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으면 제재해버리겠다' 라고 하고있음.

 

이는 문화 예술쪽에서 심각한 사안인데,

 

문화업계인은 입단속을 철저히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걸 중요시하는데,

 

아예 국가에서 '정치적 지지' 를 강제시 해버리는것.

말이 정치적 지지인거지, 속내는 '시진핑 공산당에 충성해라' 라는것과 다름없는데,

 
 

중국의 일러레, 개발자, 성우, 작곡가, 개발자 등등등

 

모든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이 '공산당이 내세우는 정책과 주장에대해 무조건 지지' 를 해야하는 상황이 닥쳐올수도 있다.

만약 이것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면, 업계 관계자들은 비리비리나 웨이보 등지에서 좋든싫든 그것을 증명해야할텐데,

 

심각하면 중국의 한복 김치 동북공정으로 일어난 일부 중국일러레의 짱밍아웃같은 잡음보다,

 

심지어 클로저스 티나사건과 소녀전선 K7사건보다,

 

훨씬 심각한 대규모 폭풍이 몰아닥칠 수 있다는것.

 

 

 

 

 

그리고 화룡정점.

중국 청소년 일주일 3시간 초강력 셧다운제에 더불어,

 

중국의 신작게임 판호 발급 무기한 중단.

미카팀은 준비하고있던 소녀전선2에 사형선고가 내려진거나 다름없고,

미호요는 당장에 원신으로 잘 벌어먹고살고있지만,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이지경까지 가는걸 볼때, 정말 정치적 로비자금을 은연적으로 요구하는등의 문제가 아닌,

그야말로 시진핑의 신중국이자 국가이념을 건립하기위해 게임을 제물로 바친것이나 다름없다.

 

해외 게임을 넘어서 아예 중국 내의 모든 게임들을 막아버리는 결정을 내린거 보면,

 

돈때문이 아니라 정말 작정하고 게임을 죽여버리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당장에는 그렇게 크게 위험이 닥쳐오지는 않겠지만,

 

이제 미호요와 미카팀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것이다.

 

원신은 돈 잘벌어오니까 예외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는것도 무리인게,

 

미호요보다 훨씬더 덩치가 큰 텐센트도 시진핑의 말한마디로 허리를 꺾어버렸고,

 

그 세상 부러울것 없던 알리바바의 마윈조차 공산당에 굴복해버렸다.

 

아무리 미호요라도 공산당입장에서는 '고작' 인 수준.

 
 

특히 미호요는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다.

 

중국을 탈출하자니, 중국이라는 지리적인 비호를 받고 운영해오던게 없지는 않고,

 

그렇다고 중국에 머무르자니, 사지 다 잘려나간 게임을 내놓아서 해외평가 떡락할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