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하면 여자친구가 제가 사는 동네로 이주(?)해야해서
요즘 자동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기차는 일단 패스하고)
5,000 ~ 6,000 만원 대의 차량을 계획했었고
볼보 XC40가 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 볼보 전시장에 다시 방문해서 상담 받아보니
XC60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XC40도 너무 괜찮았는데
뭐랄까, XC40은 가성비로 따지자면 훌륭한 차량이나
내부 마감이나 이런게 좀 허접한 느낌이고
XC60은 그나마 신경 좀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40이나 60이나 차량의 기계적 성능은 크게 다를 것 없구요.
여자친구 의견은
당장은 구입하는 차량은 단순 출퇴근용이고
출산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걍 5,000만원짜리 XC40 구입 후 2-3년 후에 차를 한 번 바꾸자
제 의견은
어차피 돈 들일거면 7,000만원짜리 XC60 구입 후
애착을 가지고 계속 타보자
입니다.
유부/볼보 선배님들의 의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V60 CC는 어떠세요
일단 다른 모델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요 ㅜㅜ
저라면 XC 60갑니다. 애가 없을 때 큰 차 타고 다니며 차박도 해야 재밌고 그래요. 2~3년 뒤에 팔아도 결국 차의 잔존가치는 어떤 걸 선택하든지 비례해서 남아있게 되고요. 그 때 다시 새 차로 바꾸셔도 됩니다. 그런데 요샌 빨리 받나요? 저 상담받아봤을 땐 1년 걸린다고 해서 현기로 왔습니다 ㅠ
40은 10-12개월
60은 8-10개월 정도 이야기하더라구요~
차박은 제 차로도 가능한데 아직 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ㅠㅠ
차박 좋나요? ㄷㄷ
데이트 할 때에는 꽁냥 꽁냥 하기 좋습니다. 차 뒷자리 접어놓고 핸드폰 하고 하다못해 트렁크 문이라도 열고 잠시 피크닉 다녀오실 때에도 조금이라도 큰 차가 나은 듯 합니다.
그런데 10개월이면 너무 긴데요? ㄷ ㄷ ㄷ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걍 와잎 하잔대로 하세요.
속 편하게 내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