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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있는 초등학교 동창이 연락왔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말도 안되는 허언을 즐겨하던 친구인데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이녀석이 하도 거짓말을 즐겨하길래
구라 라는 별명을 붙여줬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유학가고 이친구 소식은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잘 살고 있었는데
20년이나 지나서 갑자기 인스타로 연락오더니
본인이 조단위 부자가 되었는데
돈만 많지 옛날 친구들이 그립다고 개소리 하길래
뭔 멍멍이 소리인지 들어보니까
비트코인 거래소 만들어줄태니까 저보고 부자 되랍니다 ㅋㅋㅋ
인스타에 퍼온 슈퍼카 사진들 잔뜩 있길래
저도 차 좀 아는데
없는 차 모델 거론하면서 그것도 있냐니까 있다하고
수량 극히 한정되어서 절대 살수 없는차 거론하니까 그것도 있다길래
이녀석은 100% 허언 리플리다 확정하고
아래와 같은 카톡을 보냈죠
바로 아닥하고 잠수 타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저한테만 그랬으면 그냥 있었겠지만
제 중학교 친구들 다 연락해서 저러는데 하나라도 걸려서 사기피해보면 어쩔까 하는 생각에 친구들한테 쫙 뿌려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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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구 ㅋㅋ
저는 고작 지포타는데 존재하지 않는 차를 탄다니 부럽네요
SF90 베를리네타 ㅋㅋㅋㅋㅋㅋㅋ
리플리증후군이 실제 있었군요. 사기만 안치고 혼자 그러고다니면 다행이지만 사기칠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신기하네요.
동창들한테 조심하라고 연락했더니 저 유학간 이후로 연락 했던 애들은 더 잘 알더군요. 아이폰 사기로 징역 3년 살고 나와서 해외로 떴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보)리플리 증후군은 실제로는 없는 유사과학이다
실제 있는 그나마 비슷한 병은 공상허언증
네 그게 맞죠 ㅎ
욱스욱스
걍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이걸 뭐 저런식으로 말하고 농락할 필요가 있나요. 자게까지 올려가면서. 본명도 올리셨네.
사기꾼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나보네요
님이 형사역할 할 필요가 있나요? 사기친거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시던가요. 진짜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이네요. 보이스톡은 대박이네.
형사역할이 아니고 사기 전과 있고 저랑 제 친구들한테 사기쳐먹을려도 접근한놈 제가 뭘 해줘야하나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특정성이 성립되면 저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겠죠 ㅋㅋㅋ 전국에 영수라는 이름 가진 사람 졸라 많을껄요 ㅎㅎㅎㅎㅎㅎ
세상에나ㅋㅋㅋㅋ
그냥 사기꾼 아닐까요?
맞아요
중간까지 두분 개부러웠네요 ㄷㄷㄷ
저도 허언을 허언으로 상대하다 보니까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ㅜㅜ 부가티 디보 ㅋㅋㅋㅋㅋㅋㅋ
저정도 중증은 훈련소에서 딱 한번 만나봤네요..
본인이 밖에서 마약거래 하던 사람이고
자기 아빠가 지역에서 알아주는 조폭에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서 아파트에 지 아빠 주차장 지정석이 두자리나 따로 있고
자기가 전역 하면 부모님 집 사드릴꺼고
(21살 짜리가ㅋㅋ.. 그리고 부모님 영향력 어마어마 해서 돈 많다매 싯팔럼아..)
밖에 자기를 기다리는 여자들이 줄을 섰고..
(진짜 누가 봐도 인기 없게 생김.. 그냥 못생김..;;)
하여간 입만열면 쌩구라를 치던 이 새기의
나중 밝혀진 입대전 본업은 교회 전도사..;;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 살다보면 그런놈들 더러 있는데 이새끼만큼은 진짜 타고난놈 같습니다
저는 적당히 허풍기 있는 사람은 그냥 그러냐 해줍니다. 사기치려고 달라드는건 다르지만ㅎㅎ 근대 진짜 구라가 일상인 사람들이 한번씩 보이긴 하드라구요
제 친구들한테 비트코인 거래소 만들어줄태니까 개설비용 2억드는데 1억만 내라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살면서 두 명 저런 사람 봤는데
어느 순간 되니
아 정말 저렇게 사는거도 머리 안 아플까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거짓말이라도 앞뒤는 맞춰야 할텐데 그거까지 계산 할려면
아이고 안 하고 말겠다 싶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