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력이 누구일까요? 의문을 가져보세요.
더플랜이라 읽고 투플랜이라 생각하자.
THE는 정관사라 하나 잖아요.
그때 그 계획이기도 한데 지금 이 계획이기도 한데,
그 계획과 지금 계획이 다를 거예요. 저들의 플랜은 계속 진화해왔습니다.
더플랜을 보고 우리가 간직해야할 것은 하나예요. 분노.
그러나 중요한건 거기 너무 매몰되면 안돼요.
걔들의 과거버전에 너무 깊숙히 개입하면 걔들의 뉴버전을 못 봐요.
중요한건 플랜은 사전에 파악해야지 사후에 파악하면 안돼요.
일단 얘들이 우리에게 분쇄당하고 있는게 있어요.
여론조작 밑장빼기를 왜이렇게 목숨걸면서 하느냐.
몇 명을 소모품으로 쓰고 언론사의 영향력이 박살나고, 여론조사기관들이
박살나면서까지 얘들은 왜 이 짓을 하느냐.
이 정도 희생으로 얻어낼 더 큰 무언가가 있다는 계산 하에 그런 것 아닐까요.
지금도 이미 플랜투가 진행중인데요.
분명한건 플랜원과 다른 방법을 쓰고 있을거예요.
플랜투는 결정적으로 작동하다가 멈출 가능성도 높아요.
플랜원은 엇비슷하니까 쓸 수 있는 플랜이었어요.
이번에 엇비슷하지 않으면 걔네들이 플랜을 쓰지 않아요.
그렇다고 플랜을 멈추지 않아요.
제가 냉정하게 얘기해드릴게요.
요번에 선거부정은 못해요. 안해요. 무슨 말이냐면요,
검찰도, 이 모든 비밀을 공유해야할 집단 내부도, 지금 갈갈이 지금 찢겨져 있어요.
이러면 밑장빼기 하다 걸리면 진짜 죽여야죠. 우리가 죽여야죠.
걸리면 죽어야될 살벌함. 걸릴 가능성이 높고, 비밀유지가 안된다 하면
그 플랜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게 '압도적 후보' 죠.
'압도적 후보'를 안보이게 하려고 작업하는 거예요.
개표부정이 아니예요.
얘들의 플랜은 개표부정이 아니예요.
지금 플랜의 완성은 5월 9일이 아니예요.
얘들의 플랜은 5월 9일이 아니라
'그래 대통령? 먹어. 그 다음 아무 것도 못 하게 해줄게' 예요.
얘들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예요.
얘들은 이 나라를 쥐고 흔들려는게 목적이예요.
그 세력이 자기 목적 하에 플랜투는 박근혜를 날리는 거였어요.
우리가 촛불의 힘으로 날렸다? 100% 그렇게 생각하세요?
우리에게 정보를 흘려준 과정이 손석희의 위대함이라고 생각하세요?
쟤들의 플랜은 나라를 쥐고 흔드는게 플랜이고요.
이 플랜을 짜는 얘들은 '박근혜? 박근혜 개겼으니까 날렸잖아.
문재인 너도 우리한테 개겨볼래? 박근혜고 대통령 선거고 뭐고
우리는 다 날릴 수 있어. 너네 촛불 들고 이랬어? 언제까지 가나보자.
유재일 너도 계속 떠들어라. 우리가 너도 날려주고 문재인도 꼼짝 못하게 할테니까.
대통령 먹어. 계속 떠들어봐' 이게 걔들의 플랜이라고요. 여러분.
플랜을 짜는 세력이 이명박근혜 정치세력 이기만 했겠냐고요.
그 세력이 지금 죽었어요? 아니예요.
부정선거 때문에 떨리고 화가 난다고 하시면
걔들의 의도와 힘과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신거예요.
제가 이재명 지지자와 안희정 지지자의 마음에 대못을 박아가면서
문재인을 지지한 이유는, 문재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문재인이 싸울 수 있는 사람이고, 문재인이 이거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이고,
이 사람이 되어야 제가 왼쪽에서 난리를 칠 수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이 대한민국에 플랜을 짜는 존재들. 정부를 쥐고 흔들고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고
박근혜를 날려버릴 정보를 우리한테 풀고, 이 와중에서 이재용을 구속시키고. 등등.
정의가 구현되고 촛불이 해냈다 그렇게 보세요?
아니면 누군가의 플랜이었다고 보세요?
여러분. SNS로 우리가 정보를 돌리고 촛불로 뭉치는 세상입니다.
여러분 조금 더 각성하셔야 하고요. 저도 함께 뛰겠습니다.
우리는 플랜을 만드는 세력과 싸우는거죠.
그 세력은 자본권력이예요.
그것과 싸울 수 있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희망. 세력이 시민사회세력인데.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집권한다고 이긴거 아무 것도 아니예요.
우리가 장악하고, 시민권력이 자각하고 그들과 계속 지속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처럼 부정선거에만 집중해서 보시면 안돼요.
플랜을 만든 세력을 궁금해하세요.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싸워야할지,
나의 존엄과 이 사회의 가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다같이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고민합시다.
글쵸. 순순히 물러나거나 같은 수법을 쓰진 않겠죠. 이 나라를 기백년 지배해온 집단이니까.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 것이고, 대통령이라는 작은 무기 하나를 쥐기 직전일 뿐입니다.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배후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압도적으로 지지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상정이 될 사람 뽑으면 사표라고 말하는 게 개소리라는 거.
나눠줄 표가 어딨니 망할
갈 길이 멀고도 험하죠.
같이 가야 할 길이고요.
플랜2는 개헌일겁니다. 지금 계속 개헌으로 흔드는
세력들이 참 많아요.. 걱정됩니다.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 조직된 시민의 힘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