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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대구출신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삼십이 훌쩍 넘도록 투표를 해본적 없는 녀석을 데리고 영화 자백을 보러갔었습니다. 
극장을 나서며 "이거 아주 쓰레기구만!!"이라 일갈하는 동생을 보며 흐뭇 했더랬죠. 
촛불집회때 광화문도 두번이나 데려갔었어요.
그리곤 이번에 사전투표했다고 자랑스레 말하더군요.
난이도가 높진않았지만 뿌듯한 영업성공 사례입니다.  
전 충청도가 고향인지라 이번 사태를 맞이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쩍 물어보았더니 보다시피ㅎㅎ 

댓글
  • THE소나무당 2017/05/08 15:52

    이 다음에 경상도 사위는 들이지 말아야지...
    친근하게 영감이라고 부르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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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2h 2017/05/08 15:54

    실제로 오만대 맞아야 할 홍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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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토노하 2017/05/08 16:13

    장인 어른이라 카지 영감탱이라 카는기 어딧너 ㅋㅋㅋ
    진짜 진짜 맘에 안들고 딸래미 고생만 시키는 장인이라면야
    친한 친구들 끼리 이야기 할때나 "장인 이라카는 영감탱이 땜시 돌아삐겠다" 정도지
    고로 사람취급 안할때 쓰는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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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urmark 2017/05/08 16:57

    장인 어른께 "영감탱이", "영감태이" 라고 하면...
    장모님께는 "할망구" "할마시" 등등 으로 부른다는 건가??? 그 쪽 집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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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kkWylde 2017/05/08 16:59

    영강탱이는 모르겠는데 영감쟁이는 제 3자에게 츤데레 형식으로 걱정이나 그리움등등을 표현할때 쓰더라구요 울아부지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제사때 삼촌들 있는데서
    "내가 그만치 평소에 병원좀 가라고 등떠밀어도 안가드만....영감재이..참 사람말 안듣더이 이래 가뿌노..."
    라고 하시드라구요
    뭐 할아버지 앞에서도 할아버지께 하긴 하는데 그때는 서로 투닥투닥 거릴때고...
    실지 장인과 사위, 아버지와 아들은 다른 문제니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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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getsu 2017/05/08 17:33

    자기 엄마 아빠를 이야기할때면 몰라도(저도 친정엄마한테는 농담식으로 하이고 아지매~ 쫌~~ 이렇게도 합니다. 아직 할망구까진 아니라서...)장인어른 장모님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영감쟁이 할망구라고 부르는 짓은 쌍놈도 안할짓입니다. 어디 미친 '영감쟁이'가 경상도를 싸잡아서 지 수준으로 보고 '지랄'-_-; 경상도인으로써 매우 불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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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노랑 2017/05/08 17:45

    할망구나 영감탱이는 애증의 관계에 있는 노부부의 상호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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