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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엄마의 마지막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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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Ryanic 2021/08/20 20:37

    아니ㅠㅠ닉언불일치무에요ㅠㅠㅠㅠ

    (BrAywp)

  • 별일없이산다 2021/08/20 21:21

    씁쓸하네... 오늘 이글 안봤으면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 말이야.........

    (BrAywp)

  • 글로배웠어요 2021/08/20 22:32

    우리 엄마는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늘 몽롱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화가 거의 불가능 했음.
    암 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수액만 맞고 있는게 너무 마음 아파서
    죽 한통을 사 갖더니 정말 맛있게 드셨음.
    절반은 남겨서 냉장고에 놔뒀었는데,
    다음날 죽 남은 거 어딨냐고 해서 데워다 드렸더니
    그것도 맛있게 잘 드셨음.
    그게 마지막 식사였음.
    이튿날 심정지가 왔는데, CPR로 겨우 살렸음.
    중환자실에 있다가 겨우 안정이 돼서 일반 병실로 옮긴 거 보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음.
    그날밤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음.
    "교회 속회 모임을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병원에 있어서 못 가니 어떡하면 좋겠냐"며...
    내가 알아서 목사님 모시고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래 고맙다. 네가 최고다. 너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니? 부탁할게"하고 끊었음.
    그리고 다음날 돌아가셨음.

    (BrAywp)

  • 명경전코란 2021/08/20 23:09

    ㅠㅠ

    (BrAy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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