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버스들 특징

다른 나라가 지적하면 반성하고자하는데 일본에서 지적하면 화난다

일본인 : 캉코쿠노 버스 오오키이, 버스 오오키이!!!
"뭐래?"
"버스커 버스커!"
일동 : 그대여~그대여~
일본인 : 요시! 사쿠라노 하나, 사요나라~~~!

기사마다 좀 다르긴 한데 보통 빨리빨리죠...

일본버스 개 느림

대놓고 미리 안나와있다고 욕하는 기사분들도 많아요
한번은 부모님뻘 몸이 좀 불편해 보이는분이 느릿느릿 나오는데
미리 안나왔다고 욕하면서 문도 안열어주길래
뒤에서 버럭해버렸는데
그제서야 열어주더군요
친구놈은 오히려 나를 말리고 있고
세상 참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내리고 있는데 문닫는 기사들 겁나 많음

무정차 통과도 많이하죠.
버스가 기다려줘서 뛰어가서 타려고 하는데 슬금슬금 출발하는 거 보면 개 빡침.

여유가없어서 그럴꺼에여.. 버스늦게온다고 항의하는사람만없었어도
기사님들여유롭게 운전하실껀데 늦게온다고 겁나뭐라함..

어딘가에서 봤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버스가 서기 전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이유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버스 기사가 날 내려주지 않을 거라는 강력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뭐래?
대륙에선 그야말로 순식간에 내려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차시간이 빠듯하다 못해 밥먹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배차시간을 무리하게 잡고 교통상황 고려도 없고...
일본은 주교통수단이 전철이고 버스는 보조수단으로 운영되는 거라 한국과는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으로 치면 지선버스 정도 되겠네요.
한국같이 장거리로 혼잡지역을 계속 관통하는 노선이라면 일본이 아니라 일본 할애비가 와도 비슷해지겠죠.
이건 근본적인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으면 고쳐지기 힘들겁니다.

아 이분만화 재밌게 봤는데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내리는데 문에서 계속 삐소리나는게 문 닫는 버튼? 그건 내려놧는데 사람이 있다는게 센서에 감지되서 삐소리나면서 안닫히고 마지막사람 내리자마자 문 바로 닫히던데 그소라들으면서 내리면 저도 모르게 할레벌떡 내리게됨.... ㅠ

입석이 대부분이라 계속 앉아가는 것이 불안함

앞에 나가 섰는데도 벨 안눌렀다며 정차도 안함.

열리기전에 미리 안나온다고 한 소리 들은후로는
두정거장 전부터 심장이 쾅쾅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리는문 기둥잡고 이어폰꽂은사람 젤시러여
저기요 내릴게요 해도 못듣고..ㅠㅠ 그러다 문 다시 닫히고....

내릴때도 그렇지만
타자마자 출발함 ㅋㅋㅋ
타면 바로 손잡이부터 찾아서 잡아야 함
버스카드 안찍혀서 삑삑 거리고 있으면 부웅 출발해서 비틀거림 ㅅㅂ
대구는 예전에 심했는데 요샌 덜한거 같고
서울은 좀 나았던거 같고
부산버스는 대구보다 많이 별로였고
경북쪽의 군단위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완전 개판이었는데
타자마자 출발/내리기 전에 문닫는 버튼 누르기/급정지,급출발(속도를 서서히 올리거나 줄이는게 아니라 그냥 콱 밟고 콱 멈춤)
하여튼 보통은 시골로 갈 수록 거지같은 버스 많았음

경기도 시골에서 자랐는데 시골기사님들이 대체적으로 매너는 좋음. 일단 승객이 별로 없음 ㅋ

배차시간을 이니셜D 타임라인이랑 비슷하게 잡아서 그럼.

저 책이 나온 시점이 대략 10년쯤인가? 하여튼 꽤 오래 전이었거든요..
버스가 멈춘 후에 일어나라는 스티커가 생긴건 최근 일이고요.

경기도 시골입니다.
먼저 일어나면 기사 아저씨한테 혼나요.
할매들 다친다고..

우리 동네는 넘어진다고 화내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