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 개발에서 신규IP가 나오기 힘든 이유.rtf

닌텐도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해당 게임 아이디어가 어떤 IP에 가장 잘 어울릴지를 생각해 캐릭터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우주를 날아다니며 여행하는 게임은 마리오가 가장 잘 어울리기에 마리오로 했고

 

 

 

 

 

 

 

 

 

 

 

던전을 모험하며 미스테리를 푸는 게임은 젤다가 가장 잘 어울리기에 젤다 작품이 되었다.

 

 

 

 

 

 

 

가끔 다른작품 개발하다가 '아 이 아이디어는 딴겜에서 더 잘 어울리겠는데' 하는 경우는 실제로 적용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슈퍼 마리오 64는 3D 게임을 정립한 게임들이라는

공통점에서 3D에 대한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한 게임.

 

 

 

 

 

 

 

이러다보니 완전신작 IP를 개발하다가도 "아 이게임은 마리오가 어울리겠는데" 하면 마리오 신작으로 바뀌고,

"아 이게임은 누가봐도 젤다가 어울리는데" 하면 젤다 신작이 됨.

 

 

 

그리고 닌텐도는

 

 

 

 

 

 

 

 

 

 

 

 

아주 방대한 IP를 가지고 있음

 

 

 

 

즉, 어지간한 게임은 아무리 개발해도 기존 닌텐도 프랜차이즈 시리즈중 하나와는 게임성이 일치해버린다는 말.

 

 

 

 

 

 

 

 

그래서 기존 게임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게임이 나오기가 힘듬.

 

 

 

 

 

 

 

 

 

 

 

간혹가다 전혀 일치하지 않는 신박한 게임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스플래툰.

 

 

 

 

 

 

스플래툰은 개발하면서 캐릭터를 정하지 못하고 일단 임시로 토끼 캐릭터를 사용했는데

 

 

 

개발 과정에서 기존 닌텐도 프랜차이즈를 다 집어넣어봐도 어울리는 IP가 없어서 그런것.

 

 

실제로

 

 

 

 

 

 

 

 

 

 

스플래툰 시리즈는 개발 도중 요시와 마리오를 넣어보면서 "아 아무래도 안어울리는데"를 겪었다.

 

 

 

 

 

 

 

 

하지만 토끼 캐릭터조차 사내 평가에서 "왜 토끼임??"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결국 '색칠' -> '먹물'이라는 측면에서 오징어로 결정나고, 이에 일치하는 기존 프랜차이즈가 없었기에 신규 IP로서 발매하게 됨.

 

 

 

 

 

 

 

 

 

 

 

 

 

그러니까 닌텐도에서 신규 IP가 등장하기 힘든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닌텐도는 신규IP를 개발하다가도 기존 IP 캐릭터가 어울리면 기존 IP의 후속작으로 전환시킨다.

2. 근데 닌텐도는 기존 IP가 겁나많다.

3. 기존IP의 후속작으로 발매!

 

프로세스를 겪어서 그럼

 

 

 

 

 

 

이런 프로세스의 단점은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기 힘들다는게 있지만,

 

장점으로는 같은 게임 시리즈인데 같은 게임이 맞나 의심될 정도로 격변을 거친다는 점이 있다.

 

 

 

 

젤다 1 (오버뷰) -> 젤다 링크의 모험 (횡스크롤) -> 시간의 오카리나 (3D 액션 어드벤처)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오픈월드 어드벤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플랫폼 2D 횡스크롤 액션) -> 슈퍼 마리오 64 (3D 액션) -> 마리오 갤럭시 (3D 스페이스 액션)

 

 

등등 정말 같은 게임 맞나 싶을 정도로 변화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