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흔히 하사웨이가 대중한테 지지를 못받는다는걸 드러낸다던가 같은 말이 나와서 택시기사를 긍정적으로 보거나
우스갯소리로 하사웨이가 택시기사한테 말빨로 발렸다던가 하는 말도 나오지만
사실 택시기사는 전혀 긍정적인 인물이 아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그런거(현안이나 사회문제)등을 신경쓸 시간이 어딨냐고 하는 것에서 보이듯이 우민화 되어가는/ 혹은 이미 우민화된 대중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택시기사와 하사웨이간 대화는 단순 혁명을 원하는 지식인 엘리트와 일반대중간의 괴리로 인해 혁명집단이 지지를 못받고 있는 형국을 보여줄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 자체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서 그저 "마프티는 헌터들 왜 안쓸어버리나 몰라" 같은 말로 당장의 해소만을 바라는 일부 시민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난 풋내나는 사회운동가가 진짜 현실을 목도하면서 흔들리고 신념을 다잡게 해주는 계기라고 봤는데 말야
보면 샤아든 하사웨이든 인간에 대한 로망이 있음
역샤에서 샤아가 말하는 우민들이게 그 지혜를 나누어 보아라 할때 그 우민을 표현한 인물이라 생각함
정작 저 사람은 먹고 살만하니까 지구에서 택시기사라도 하고 있던 거임 진짜 먹고사는 게 힘든 사람들은 맨 헌터한테 박해 당하거나 이미 우주로 추방당한 상황이었거든
연방군과 지온과의 싸움이 끝나고 연방이 세력을 독점한 가운데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 많아지는게 흐름이긴 함..
지구의 위기라는건 일반적으로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있음.. 너무 거대한 문제 앞에서 사람은 당장의 생활비가 더욱 체감이 되기때문임..
참 현실을 잘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했음. 연방 관료들도 엘리트 주의 귀족주의도 아닌 도 아니고 그냥 무능과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는 부분도 그렇고 ...
Orez 2021/08/14 16:33
난 풋내나는 사회운동가가 진짜 현실을 목도하면서 흔들리고 신념을 다잡게 해주는 계기라고 봤는데 말야
보면 샤아든 하사웨이든 인간에 대한 로망이 있음
Orez 2021/08/14 16:34
반대로 "사람의 마음의 빛을 세상에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라고 말하는 아무로가
"사회 계혁이라는 걸 모르고 있군, 혁명은 언제나 인텔리가 시작하지만 꿈 같은 목표밖에 쫓지 않기 때문에 과격한 짓밖에 안 해! 혁명의 후에는 원대한 이상도 대중과 관료에 휘말려서 사라져버리지, 그러니까 인텔리는 그걸 싫어해서……"
라는 식으로 인간을 더 차갑게 보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 말야
맙튀 2021/08/14 16:33
저 장면 보면 생각나는 말이 있는데 못 말하겠음
붉은호객님 2021/08/14 16:34
역샤에서 샤아가 말하는 우민들이게 그 지혜를 나누어 보아라 할때 그 우민을 표현한 인물이라 생각함
코프리프 2021/08/14 16:36
연방군과 지온과의 싸움이 끝나고 연방이 세력을 독점한 가운데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이 많아지는게 흐름이긴 함..
지구의 위기라는건 일반적으로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있음.. 너무 거대한 문제 앞에서 사람은 당장의 생활비가 더욱 체감이 되기때문임..
참 현실을 잘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했음. 연방 관료들도 엘리트 주의 귀족주의도 아닌 도 아니고 그냥 무능과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는 부분도 그렇고 ...
크시 2021/08/14 16:39
정작 저 사람은 먹고 살만하니까 지구에서 택시기사라도 하고 있던 거임 진짜 먹고사는 게 힘든 사람들은 맨 헌터한테 박해 당하거나 이미 우주로 추방당한 상황이었거든
솔로 2021/08/14 16:36
이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