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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구 어린이 폭죽테러사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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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채널에 글을 올렸다가 댓글조언을 듣고 이곳에 다시 작성합니다.
아이엄마의 계정으로 작성했습니다.
며칠전 채널A뉴스에 나왔던 대구 어린이 폭죽테러사건 피해아이 아빠입니다.
방송후 인터넷에 가해자의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올린것을 봤습니다.
올린 사람은 가해자 가족이겠지요?
가해자인권이 침해받았다고 생각하면 저를 고소하십시오.
얼마든지 법적대응하겠습니다
보도내용이 워낙 축약되다보니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건은 4월21일 금요일 오후4시40분쯤 모초등학교 병설유치원후문에서 하원길에 동생과 함께 유치원을 다니는 저희 아이가 여동생과 엄마를 두고 앞질러서 불과20여미터 앞서 뛰어가다가 당한 사건 입니다.
소식을 듣고 제가 바로 현장에 달려가보니 목격자 아주머니 말로 가해자가 20대 초반 성인이라더군요.
현장에 가는길 내내 초등학교 고학년이 그랬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목격자 아주머니는 초등학교후문에 작은 문방구주인이셨습니다.
그 바로옆 문방구 아주머니가 말해주길 가해자가 휴가나온 군인이라고하셔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알리고 도주방향을 알려주며 cctv확인을 요청했지만 주말이라 관제센터에cctv확인이 안된다며 월요일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구청에 문의하니까 살인,유괴,납치등 강력사건엔 담당자가 없어도 연락을해서 확인하게되어있다고합니다.
강력사건인지 아닌지 판단은 담당경찰관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말에 범죄피해를 당하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하는 나라입니다.
심지어 월요일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 담당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보니 아직 담당자배정이 안된상태더군요.
월요일 아이의 화상이 심해서 피부괴사가 일어났습니다.
수술이 필요하더군요 수술일정을 잡고 유치원에 알리고 돌아오는길에 일이 터졌습니다.
아이와 동생 아이엄마가 같은장소에서 가해자를 또 맞딱뜨렸습니다.
아이 엄마는 가해자 얼굴을 모르는 상태였는데 우리 아이가 어 어 하며 놀라서 엄마뒤에 숨고 바지에 오줌을 지렸습니다.
아이엄마는 바로 가해자임을 직감하고 달려가서 팔을 붙잡으며 같이 경찰서로가서 조사받으면 선처를 해주겠다고하며 112를 누르는 순간 손을 뿌리치고 2차도주를 하였습니다.
문방구아주머니께 지난번 사건은 아이부모와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고 거짓말을 하고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아이엄마와 마주친겁니다.
가해자를 또 한번 마주친 이후로 우리 아이는 매일 코피를 쏟고 자다가 바지에 오줌을 싸며 무서워하며 잠꼬대를 합니다.
기사에 이부분에 비꼬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6세는 만나이 이고 아이는 4살이후로 자다가 오줌을 싼적이 없던 아이입니다.
원래 오줌을 싸던아이가 아닌데 조롱하지 마십시오.
휴가나온 군인 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아이엄마가 목격한 가해자의 몽타주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경찰이 가해자가 복귀하기전까지 잡으리란 보장이 없고 아이엄마가 가해자얼굴을 알고있으며 또한번 우리아이앞에 나타나서 정신적쇼크를 주었고 아이엄마가 같이 경찰서에가면 선처 해주겠다는데도 또한번 도주했습니다.
죽여버리려고 했습니다.
전과도 없는 20대초반의 가해자가 금방 가벼운처벌로 끝나서 또 우리아이와 아이엄마에게 해코지하는걸 보느니 pc방을 수색해서 가해자를 죽여버리려는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에 붕대를 치덕치덕붙이고 웅크리고 자고있는 아이얼굴을 보니 제가없으면 앞으로 두아이와 아이엄마를 지켜줄 사람이 없다는걸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법적으로 처벌받게 하겠다고..
일주일만에 담당형사분이 가해자를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cctv분석으로 가해자집을 찾아서 가족들에게 범행당시 입었던 옷과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그리고 이미 수요일날 자대복귀했고 가해자 삼촌이 저희와 연락하고싶어한다고..
가해자의 삼촌과 만나고싶지 않으니 연락처를 알려주지 말라고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가해자 삼촌이 아이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목격자 문방구 아주머니께 아이엄마 연락처를 받아서 전화를 한것입니다.
분명히 담당형사분을 통해 연락하고싶지 않다고 전했는데 말입니다.
통화하는내내 단한번도 사과는 없었고 만나자고만 해서 아직 치료중이고 수술도 한번 더 남았고 만나고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으나 막무가내로 만나자며 자신들이 얼마나 어려운상황인지 얘기하더군요 사과와 우리의 입장은 안중에도없었습니다.
계속 만나고 싶지않다고하자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냈습니다.살면서 사고 안내고 살수있냐고..
그렇게 자기 할말만 하고 소리지르다가 먼저끊어버렸습니다.
cctv화면에 찍힌 가해자의 범행장면을 못봐서 가해자의 말만 듣고 우연한 사고라고 믿는것 같습니다.
cctv엔 가해자가 폭죽을 들고 좁은 후문골목에서 기다렸다가 아이에게던지고 도주하면서 골목을 벗어나자 머리를 흔들며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저의 인내심이 바닥이나버렸습니다
저의 소식을 듣고 제 여동생이 육아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보고 채널A기자분이 도움을 주고싶다고
연락을 하셨습니다.
아이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오는걸 꺼려하는 아이엄마의 걱정을 무릅쓰고 제가 취재에 응하겠다고했습니다.
저희아이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도 얼마든지 더 심하게 더 끔찍힌일을 겪을수있을것 같아서 가해자를 용서할수없습니다.
증거영상이 버젓이 있는데도 뻔뻔하게 아이가 오는지 몰랐다며 발뺌하는 가해자..
뉴스보도가 가해자의 인권침해라며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가족..
그렇게 억울하면 나를 얼마든지 고소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살아있다면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것입니다.
무거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이상 저희아이처럼 아무 죄없이 무섭고 아픈 끔찍한일을 겪는 아이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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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ann.nate.com/talk/336967932
ㄷㄷㄷㄷㄷ
댓글
  • 리노아리리 2017/05/07 12:21

    그냥 애한테 폭죽 질러버린 건가요? 아니면 폭죽 버렸는데 그 밑에 애가 있던건가요? 중요한건 애한테 엄청 큰 트라우마일거 같네요. 전 살면서 수술을 해본적이 없는데 4살짜리가 저런 수술 할려면.... 화상자국도 남을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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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릉 2017/05/07 12:23

    cctv를 확인했을땐 숨어서 애나오는거 보고 있다가 타이밍 맞춰서 불 붙이는게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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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자룡 2017/05/07 12:22

    그래도 사회보다는 군법이 더 강하니 육교 보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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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사마 2017/05/07 12:27

    지금 바로 잡아야 하는게 저런 인간이 나중에는 큰 사고를 치죠. 분명 이전에는 작은 동물이 대상이었을 것이고 그게 어린아이가 되었죠. 조만간 성인 여성이 대상이 될겁니다. 저런 범죄자들의 특징이 자기보다 약한 자를 타겟으로 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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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00】빛의향연™ 2017/05/07 12:27

    일단 신고하셧으면 처리결과를 지켜보시고 가해자 가족들과는
    일면식도 만들지 마시고 문방구 아주머니도 만나서 절대 어디사는 누구인지 알려주지 마라고 부탁드리세요. 2차 테러가 걱정된다고 하시면 이해 해 주실겁니다. 나머지는 범인일단 잡앗으니 시간이 조금 걸리고 하더라도 치료 잘받고 히시길 바랍니다. 용서나 합의는 무조건 나중입니다.저런놈들 절대 용서로 해줄일이 아닙니다.군인이라는 쉐리가 애한테 테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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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의美學 2017/05/07 12:29

    가해자 인권만 챙기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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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루루짭짭맛좋은라면 2017/05/07 12:30

    채널a는 안되고 메인 3사에 제보하세요..
    이슈화 되어야 경찰이 반응합니다.
    다른 정부기관 게시판에도 경찰에 수사촉구 민원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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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Kanon 2017/05/07 12:37

    이건 그냥 살인이랑 마찬가진데요??
    살인미수자나요 정말 죄질이 나쁜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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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OX 2017/05/07 12:44

    어린이 황산테러도 있었죠...
    개구리소년 사건.....
    이번에 또....어린이 상대로 참 스펙타클한
    동네네요......진심 노답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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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아범 2017/05/07 12:45

    애 가진 부모로써 화가 치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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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wanKim™ 2017/05/07 12:47

    군인이면 군부대에도 민원넣고 이중삼중으로 처벌받게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군법으로 처벌받고 나오면 또 형사처벌받게요
    저런놈은 봐주면 안됩니다
    숨어있다 불붙여 아이에게 폭죽을 쐇다니... 그놈 군생활도 어떻게 했을지 알만하네요
    군대에서 했던 부조리까지 전부 까발려서 매장시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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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쁠레어 2017/05/07 12:47

    아이가 잘 치료받고 정신적인 후유장애가 안생기게 잘 보듬어 주세요. 가해자에겐 최대의 처벌을 해주시길... 남일같지가 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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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일라라 2017/05/07 12:49

    헐..잡아 조져야됩니다,
    범죄자에게 무슨 인권인가요?
    잡아 족쳐야 됩니다...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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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한개불이 2017/05/07 12:54

    아 진짜 열받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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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xKoreana 2017/05/07 12:55

    저정도면 살인미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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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이아빠] 2017/05/07 13:01

    아이 둘 키우는 아빠로 이런 글 보니까 혈압 오르네요 ㅡㅡ
    욕이 그냥 막 나오네요.
    여튼 잡았으니까 뜨거운맛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을 ㅡㅡ;;;
    지하에다가 잡아놓쿠 죽을떄까지 고문하던 그런 영화가 생각나네요.
    아이 치료 잘 되어서 흉터 안남게 최대한 잘되었으면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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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5/07 13:03

    상처보니 일반폭죽이아니라 군용 훈련용 크렉카로 그런거같은데 군용무기절취에 민간인(아동)상해에 폭발물관리법에
    크게살놈이네유..
    훈련용크렉카 손에서터지면 손가락끝이 날라갈정도의 파괴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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