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만난 여자의 사진을 믿지 않는 이유

근데 외모 조금만 딸리면 대놓고 메주 돼지 X년 무슨년 비웃는 무리가 분명히 있는건 사실이고, 그거 들어도 다들 별로 제지 안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오다 보니까 혹시 저사람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 하는 불안감이 없진 않다 하데요 누나가. 자형도 저도 학창시절 한번쯤 그런새끼들 다 봤었고 ㅇㅇ...

ㄴ 잔나님 댓글 공감되요
그런사람들이 나쁜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하고
의사표현이 과했다 라고생각되요 
쩝;;;;; 마음에 상처주는것이니까요 
그러한 부분들이 마음이 안좋아요

사진을 안올리면 되지않음?? 난 좆같이생겨서 인터넷에 사진올려본적이없는데..ㅠ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학창시절은 학교를 무조건 다녀야 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같은반이나 다른반이나 양아치 쓰레기 일진새끼들이 타겟삼아 조롱하고 그런 경험이 있으면 그게 상처로 남아 외모에 대한 강박과 트라우마로 변형된다는거죠. 물론 뭐 안올리면 된다지만 여자들은 특히 나중에 SNS가 하고싶게 될 수도 있는건데, 그게 어릴적에 그렇게 상처가 남으면 자기 인스타에 셀카올리고 싶어도 그대로 올리질 못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대충이나마 심리학을 배워서 그런지 더 안타깝더라구요.

오바임....그리고 저건 어찌보면 사기라고까지 생각할 수 도 있는건데....

그렇다고 사기치는건 아니죠

저걸로 명백한 재산상의 손해나 직접적인 정신적 충격을 받은게 아니라면 저런 기술력 보고 사기쳤다 범죄다 하기는 좀 그렇죠. 물론 속은 기분이 드는건 저도 마찬가지고 십분 이해합니다-_-; 근데 저렇게 과한 포토샵에도 나름의 이유는 있단거죠. 어떤 강박에 의해 예뻐보이고 싶기 때문인거고 그 근본에는 제가 말한 사례가 공공연히 있다는 정도의 얘기입니다.

자신감이 없어서 한다기 보다 더 예뻐 보이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더 많죠.
화장을 하는것도 마찬가지고, 옷을 예쁘게 입는것도 더 좋게 보이고 싶어서 하는거죠.
자신감이 없는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다면 아예 사진을 안 올리죠.

그렇게 따지면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걸 묵인한 전교생이 공범인데 과한게 맞는듯

피해자 입장에선 공범 맞죠. 과한게 아닌데 범죄 감수성 되게 떨어지시네. 그런 논리면 님이 갑자기 소매치기나 묻지마 폭행 당하고 가해자 도망갔는데 목격한 사람들이 전부 못본척 지나가버려도 조금도 원망하시면 안되는거에요. 물론 이런 케이스건 왕따 케이스건 전교급이 아닌 이상에야 학년 다르고 반 다르면 모르는게 자연스러운 경우입니다만, 그렇다고 피해자 상처가 덜 생기길 하나 아물길 하나. 상처 받은건 받은거고 불안감 가지는 것도 당연한거죠. 트라우마를 그렇게 가볍게 보시면 곤란함. 그 논리면 왕따로 자살하는 애들이 이겨내지 못하고 나약한 탓인거고 가해자 잘못은 별거 아니게 되는겁니다.

문복아 췍길만 걷자!

믿지 않게됩니다..

시간차 공격 오졌구요

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