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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쓰레기집 청소 2탄

1탄
https://todayhumor.com/?humorbest_139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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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간 계속된 살인적인 야근으로 틈만 나면 몸져눕던 나날들.
미친 바쁨은 드디어 다 지나갔다ㅠㅠ
월요일엔 그간 미뤄놨던 병원 투어를 했고
어제는 출근을 했으니
오늘은 청소의 날!!
동거인이 꽤 많은 양을 해놓은 덕에 훨씬 수월할 예정이다.
우선은 부엌과 냉장고를 해치우고 화장실로 진출할 계획.
  

댓글
  • 까마귀. 2017/05/03 15:23

    한때 음식물이었던 적도 있었으나
    이젠 형체조차 남지 않아 도저히 음식물로 배출할 수 없는 것들을
    일단 싹 다 버리는 것으로 1차전을 개시.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모두의 눈, 코 건강을 위해 상세샷은 찍지 않는 것으로..
    사진에서도 냄새가 날 것 같았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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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5:27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은 열어보지도 않고 버렸더니 꽤 빨리 끝났다. 한두 개 열어봤다가 안 열어보기로 한 판단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깨닫기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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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5:30


    설거지거리가 늘었다(!)
    오랫동안 못 본 그릇들도 많이 찾았다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몇 달 전에 냉장고정리를 한 번 한 덕에 상태가 꽤 양호해서 다행이었다.
    1차전을 마치고 담배 한 대 피우며 잠시 쉬었으니
    설거지와 냉장고 청소로 2차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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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북이 2017/05/03 16:35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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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7:38


    시작하려고 보니
    맙소사... 오른쪽 벽과 그 주변은 전부 날벌레 알이 한가득...
    공간이 부족해서 너무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방역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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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7:40


    사진은 왜 자꾸 돌아가는가ㅠㅠㅠㅠㅠ
    얼마 전에 다쳐서 시원찮은 손으로 열심히 구석구석 닦고
    초토화되었던 서브 건조대도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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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7:44


    그릇이 전부 썩어가고 있어서
    일반적인 설거지에 비해 매우 힘들었지만 결국 끝!
    살아서 꾸물거리는 것들이 점령한 왼쪽 조리대 방역작업으로 너무 지쳐서
    냉장고 선반과 가스렌지, 싱크대 나머지를 싹 닦는 작업은 3차전에서 하기로 하고
    밥부터 먹자 밥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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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귀. 2017/05/03 17:50

    부처님, 오늘같은 날... 살생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ㅠㅠㅠ
    좋은 곳으로 가렴ㅜㅜ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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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산책중 2017/05/03 21:36

    깨끗해진거보니 속이 다 시원함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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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ondor 2017/05/04 17:13

    치약으로 창틀 같은 것도 한번쯤 벅벅 문질러주시면 더 좋을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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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씨 2017/05/05 14:31

    넘나 속시원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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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걷는인생 2017/05/05 15:26

    엄청 자랑스럽습니다 이대로만 계속 청소 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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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getsu 2017/05/05 15:56

    청소업체 직원분이신줄 알았는데 본인 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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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연 2017/05/05 17:32

    용케도 살아지는군요....사람이란...
    어떠한 환경에서도...삶의 끝...그 마지막..
    끝자락에서도...이 더러운 방에서도!!!!!!
    자! 얼른 깨끗한 환경에서 그에게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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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사랑 2017/05/05 21:16

    왔다!!!
    전 글에도 댓글 남겼지만
    끝까지 다 치운걸 못 봐서
    기분이 너무 찝찝했어요
    덕분에 저도 청소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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