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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에 대한 소고(스포)

조금전에 더킹 봤습니다,
시간떼우려고 봤는데, 의외의 전개
부패한 검사집단, 부당한 국가권력을 다룬 영화처럼 보였는데
아주 잘 만들어진 투표켐페인이었네요.
철저하게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된 느낌입니다.
한강식은 국가폭력으로
박태식은 사기꾼,양아치,권력의 개로 묘사했는지
왜 주연이 조인성, 정우성이어야했는지도 이해가 가네요,
연기때문이 아니었어 ㅎ
개인적인 소고를 몇 줄의 대사를 인용해 옮겨보자면,,
" 정치인은 말이야! 반드시 당한것에는 보복을 하게 되어 있어.
이게 아주 복잡한 정치엔지니어링의 철학이거든,,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복을 해야된다는 거야 "
한강식이 한 이야기를
박태식이 다시 한강식의 면전에서 돌려주던, 그 말
그리고,
" 두 눈 똑바로 뜨고 봐야한다.
언제 속임수를 쓰는지
언제 딴 짓을 하는지
한시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백발백중 당한다.
내가 당선되든지 떨어지든지
그건 당신이 결정하니까
당신이 왕이니까 "
'내'는 국가권력
'당신'은 유권자
곧, 왕인 당신이
국가권력을 만들고
국가의 방향을 설계한다.
_.jpg
마침 내일이 쉬는 날이라
늦은 아침먹고 투표하러갑니다.

댓글
  • ▶◀뽀통령 2017/05/05 04:37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DOkF3H)

(DOkF3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