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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반대했던 결혼..

올해 나이 39살인 결혼 4년차 접어든 자게이 입니다.
처가쪽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했지만(처가는 어머님과 처남만 있음), 그래도 나름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매주마다 '백년손님'을 한 회도 안거르고 방청 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장모님께 "어머니.. 어머니.." 이렇게 살갑게 부르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거든요.
외국 영화에 보면, 본가/처가 안따지고 진짜 가족처럼 왕래하면서 지내는게 제 개인적인 소원입니다.
백년손님 보면 참 재미나는데, 실제 주위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대부분이 정 반대의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외국의 본가/처가 문화처럼 접하며 살지는 못해도, 백년손님처럼 재미나게 고부지간 지낼 수 있겠죠??

댓글
  • 라포르~ 2017/05/05 00:31

    아무리 둘러봐도...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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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32

    그렇군요..
    정말 현실과 이상은 틀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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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의오리온 2017/05/05 00:41

    적당한거리가 최선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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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탁스팬 2017/05/05 00:32

    반대이유가 뭐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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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33

    제가 못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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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탁스팬 2017/05/05 00:34

    ??잘생기셧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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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35

    ?? <-- 앞에 물음표 다셨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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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5363 2017/05/05 00:35

    농담이시겠죠.. 눈코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준수한데..
    남자 얼굴보고 결혼생활 할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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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탁스팬 2017/05/05 00:38

    저기에 대머리면 인정.. 그게아니라면 생긴거때문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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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39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그리 못생기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장모님께서는 제 얼굴 못생기셨다 하시고, 제가 대화 걸어도 단답형으로만 응대 하시네요;;
    저보다 더 좋은 조건의 사위를 원하셨던건 아닌지란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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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j아범 2017/05/05 00:53

    얼핏 보고 가수 김정민씨 닯었다고 생각 했네요. 저에 비하면 잘 생기셨네요.. 전 헬스크림 닯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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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54

    혹시 뭐 드시고 싶은거라도;;....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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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aluv 2017/05/05 00:59

    아.. 진짜 솔직히 잘생긴 얼굴 아닌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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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1:07

    그..그런가요;; 너무 감사합니다.. 살 빼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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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라고해~~ 2017/05/05 01:31

    어? 정말 김정민이 보이는데.. 외모가 아닌 다른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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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1:51

    장모님께서 생각하셨던 사위의 직군이 다르다 생각하셨을도 있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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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rien 2017/05/05 02:15

    두 분 다 선남선녀시네요. 그런데 와이파이님이 정말 미인이시네요. 어려 보이시구. 그래서 어머님이 많이 아까우셨나봐요. 좋게 생각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어머님 마음은 다 똑같아요. 내 딸 행복한 게 최고고 내 딸 사랑해 주는 게 최고죠. 그리고 님이 딸 낳으시면 아마 장모님 마음 다 이해하시게 될 거예요.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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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Bosco 2017/05/05 00:32

    좋은날 올겁니다....
    시댁과 처가는 적당히 거리두면서 사는게 좋다고 하지만....집안마다 다 같을순 없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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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34

    저와 생각이 비슷한 제 친동생네는 왕래 잘하면서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저도 그럴줄 알았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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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Bosco 2017/05/05 00:50

    저희부부도.....시댁이나 처가나 딱히 불편함없이 왕래하면서 10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며느리는 시댁에 가서 수다를떨고.....
    사위는 처가에 가서 장모님을 붙잡고 수다를 떨고......
    물론 사위가 아들이 될수없고....며느리도 딸이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상대방 집안에 대한 예의고.....진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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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55

    추천 드립니다.
    더도 덜도 말고 제가 딱 원하는 그런 모습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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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05/05 00:36

    뭐 미남이시구만....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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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4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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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메라 2017/05/05 00:38

    김정민인줄...여자분 한국분이시죠? 대박 중화권 미인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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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메라 2017/05/05 00:38

    김정민은 님이 김정민 같이 생겼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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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43

    순수혈동 대한민국 여자에유.. 경상도 왕까칠;;
    정작 본인은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서울 여자라고 박박 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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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켙 2017/05/05 00:42

    가서 당분간 눌러사세요 거기서 자고 살고 같이놀고
    그럼 어느세
    아침에 부랄 벅벅 긁으면서 일어나면서
    엄마 밥좀줘~ 그럴때가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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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0:48

    금전적으로 민감할 수 있어서, 서로간에 집안 행사나 생신 및 용돈(저희 양친모 각 20씩, 집사람쪽 장모님 혼자셔서 40만)도 저희 본가 부모님과 똑같이 해드립니다;;;
    나름 시간 날때마다 놀러가서 말동무(?)도 해드리고, 맛난거 사드리는데, 까칠하신건지 원래 무뚜뚝하신건지(경상도분이셔서??)제가 말씀 올리면 늘 단답형에 반응이 무덤덤하시거든요;;
    이번 황금연휴때도 둘만의 해외여행 가려 했지만, 장모님 적적하실까봐 시간내서 식사하고, 이틀간 잠자고 왔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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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D200]제우스 2017/05/05 01:02

    뽀통령님 마음 따뜻하신 분이시네요^^
    그런 마름가짐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지금도 행복하시다고 하셨지만 더 행복한 날이 함께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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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1:09

    아직 4년차이니, 6년정도(?) 더 진심을 보여준다면 마음 여시겠죠^^;;
    내 귀한 자식 남한테 주기 아까운건 남자측이나 여자측 부모님 모두 똑같으실거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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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yhhs 2017/05/05 01:03

    그냥 부인분이랑 남편분이랑 둘이서 지밌게 사시는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언제까지 맞춰드릴수도 앖구요
    그럴려고 신혼의 재미대신 스트레스 받지마셔유
    인상도 너무 선하시고 착하신게 느껴지네요
    부인분도 예쁘시구요
    암튼 두분이서 행복한 방향으로 맞쳐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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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1:11

    aliyhhs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생사에 있어서 걱정거리든 뭐든 시간이 늘 약이겠죠? ^^;;
    여기에 그래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던 적으시던간에..
    좋은 조언 남겨주시는 자게이분들이 계시어, 자게를 못 떠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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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axS2◀ 2017/05/05 02:05

    장모님 모시고 삽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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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2:08

    와~ 대단하시네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집사람이 극구 반대합니다.
    잘못하면 둘이 대박 싸울까봐, 집사람은 나름 걱정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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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7/05/05 02:07

    Unique님의 말씀을 들으면, 결국은 시간이 약인것 같네요.
    부모님의 마음은 늘 '내 자식이 잘살고 잘되길 바란다' 이런 마음이실테니까요.
    부럽습니다~ Uniqu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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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황제ㅋ 2017/05/05 02:09

    멋지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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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rien 2017/05/05 02:17

    장모님 마음 이해하는 데는 딸 낳는 게 특효예요. 아마 자라나는 이쁜 딸 보시면 저절로 장모님 이해하고 손 붙잡고 우시는 날 올지도 모른답니다. 두 분 닮은 딸이면 엄청나게 이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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