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친구 부모님한테 전화가 와서
친구 사고 났다고 지금 어디 병원이라고
병문안 올 수 있음 와보래서 당장 갔는데
어머님이 며칠전까지만해도 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 링거, 기계 달고 의식도 없었는데
몇시간전에 깨서 전화한거라고 하심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신호 받고 출발하는데
주황불에 냅다 지른 차랑 들이 받았다고 함
친구는 사고 직후 기억이 없고 꿈에
검은 옷을 입은 머리에 불 붙은 해골이 보여서
드디어 내가 죽어서 저승사자가 찾아왔구나
했다는데 그 말을 들은 나는
그거 고스트 라이더잖아 임마라고 말함
그랴 ! 그 말을 둗고 싶었워 쒸봐 !
근데 고스트 라이더도 어찌보면 저승사자과 아님?
헐...화물차면...
그랴 ! 그 말을 둗고 싶었워 쒸봐 !
근데 고스트 라이더도 어찌보면 저승사자과 아님?
뭐...
틀린 말이라고 할 순 없지
나도 신호대기중인 지인을
폰질하던 화물차가 그대로 밀고 지나감
헐...화물차면...
헐어캐담
2년간 중환자실에 식물인간 마냥 사셨다던
성형수술 여러차례 받으시고
ㅠㅠ
괜찮아? 걔 눈 보면 유게이는 태워질거같은데
그래도 깨어나서 다행이네
나랑 비슷한 상황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