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한참이나 홀로 지내다 친한 여동생의 권유로 소개팅함
공무원 소개받음 뭐 직업 다 떠나서 그냥 개까였어요
여동생의 친한 동생의 친언니의 친구 이렇게 어쩌다보니 받았는데 그냥 개까임
까인건 첨이라 뭔가... 아 내가 나이가 먹었나.. 내가 부족한 부분은?? 뭔가
한참이나 생각하게 되네요 전엔 소개팅해서 이렇게 에프터에서 까여본적은 없는데...
살이 너무 쪘나... 11키로가 찌긴함... ㅎ
나이도 이제 전과 같지 않고 ... ㅎㅎ 이렇게 나이도 먹어가고...
내일부터 일단 운동 좀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남은 인생 둘이라서 행복할 순 없지만 그래도 동반자는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네 사는 회사 후배랑 한 잔 하고들어왔습니다
일단 내일은 연차에요 운동기구 사러갈꺼에요...
이사오면서 홈트 싹다 버렸는데 11키로는 너무 쪘어요....
자신감도 그렇고 자존감이 뭔가 좀 바닥치는 날이에요
34살에 대기업 차장달고 자존감이 하늘을 치솟았는데 말이죠~~~
사람이 항상 잘 나갈순 없다 하지만 .. 인생 재밌네요
취한 거 같으니 굿밤
간만에 글써요~ ㅎ F1보고 커피 한 잔하고~~
https://cohabe.com/sisa/2052903
소개팅 애프터 개까임.
- 소개팅 애프터 개까임. [17]
- 벌써서른이야 | 2021/07/05 00:56 | 284
- 원신)자다 일어난 각청.manwha [17]
- 라이비 | 2021/07/04 23:18 | 1079
- 지하철 밖에서 어떤 누나가 손을 흔들어주길래 같이 인사했더니 [35]
- 권 프 | 2021/07/04 21:26 | 1142
- 스압, 버튜버) 키류회는 슈퍼챗으로 대화한다 [5]
- _Sivv_ | 2021/07/04 19:20 | 1672
- 지역별 치킨 프렌차이즈 선호도.jpg [22]
- 보초번역가 | 2021/07/04 17:25 | 848
- 모든 관계를 끊는 마법의 말.jpg [12]
- ㅡ_-ㅗ | 2021/07/04 15:42 | 1320
- 전액 등록금, 장학금 면제 [3]
- 토글 | 2021/07/04 13:54 | 580
- 격투게임 철권하며서 은근 화나는 케이스.jpg [33]
- 포근한요리사 | 2021/07/04 11:46 | 1270
- 세계관 최강자 앞에서 주름잡는 만화 [22]
- 피구왕경녀 란마 | 2021/07/04 09:11 | 1123
- 선진국 타이틀 획득한 대한민국 근황 [11]
- 접시머리작은나사 | 2021/07/04 00:32 | 1153
- ???:2d에 인권은없습니다. [16]
- 고기채고야 | 2021/07/03 22:39 | 440
- 암튼 뭐 그려옴 [2]
- 피퓨 | 2021/07/03 20:27 | 1764
- 살얼음을 처음 본 코요테.gif [17]
- 곰국곤운 | 2021/07/03 18:26 | 903
여동생의 친한 동생의 친언니의 친구면 뭐지 싶네요 ㅋㅋ
ㅋㅋㅋㅋㅋ 친한 여동생의 친한 동생 친언니의 친구...
친한 여동생이 저 혼자지내는게 안쓰러웠나~ 소개해줬어요~~~
살 그까잇거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면 금방 뺍니다
걱정하실거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대기업 차장인데 개까인거면 외모 오알 성격 둘중 하나 혹은 둘다문제일 확률이 백퍼겠군
그러게요~~~ 성격이 나이 먹을 수록 좀 ... 꼰대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탈이에요!!!!! 큰 일 났어요... 34에 이러면.. 어쩌죠
ㅋㅋ 그럴땐 눈치 사악보고 애프터 안해버리세요 그럼 자존감 뿜뿜
동반자는 찾는게 아니라 만드는거
군필 대졸 신입으로 남자가 34에 차장을 달수가 있나요? 보통 과장 정도일텐데..남들보다 4년은 일찍 진급하신거 같은데 진급 시스템상 불가능하지 않나요?
생산직에서 대학 졸업 연구직 넘어옴 현재 만 11년 다되어갑니다
살다보니 안된다 생각하는 것도 되더라구요~~~~ 저도 34살에 이 자리에 와있을 줄은 몰랐네요~~~ 운도 좋았고 아다리도 좋았다고 생각되요~~ 생산과 연구소 법인 분리되면서 자연스럽게 직급도 오르고 차장까지 왔어요 부족한 부분 많은데 자존감은 하늘을 치솟았어요 ㅠ
까임말고 하는 생각으로 해야댐; 까이면어카지 말고 저도못함 ㅋㅋ 너만여자냐 이러고 원래 열번은까이고 한번 되면 되는거니깐요 ; 좋다
좋은 자극이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러게요~~~ 좋은 자극이지 않았나 싶어요 살 빼고싶단 생각 잘 안들었는데 운동 시작해보려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4살이면 앤데 뭐...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얘인가봐요! 좀 더 커볼게요 생각을!
취하셨군요
네~~ 글에서도 느껴질 정도인가요 ㅠ 많이 취했어요 ㅠ
무척 열심히 살아왔다 했는데 까이니까 굉장히 스크레치 나는 기분이에요
다들 열심히 살아가시지만... 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중학생때부터 여기에 고민이든 뭐든 많이 글을 써왔어서 34살에도 여기에 술먹고 주절주절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