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들고 다니면 확실히 눈에 띄는 모양입니다.

저 어릴 때만 해도 사진 찍으려면 카메라 말고는 방법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 필름SLR 카메라는 다 있었던 것 같았고 제 사진들도 다 그런 사진이었는데. 요즘은 폰카가 워낙 좋아서 그렇게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적어져서 그런지 DSLR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단체 사진 다른 사람한테 부탁할 때도 옛날 어릴 적과는 다르게 카메라를 아예 만질 줄 모르는 성인들도 굉장히 많더군요.
이제 곧 필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필름SLR 카메라 소리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기억에 필름카메라는 셔터 소리와 필름 1장 감기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려서 DSLR과는 소리가 달랐거든요. 하긴 저도 필름을 제 손으로 카메라에 넣어본 건 평생 딱 1번 뿐이었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cwyomxC_t7o
쥬라기 공원2인데 여기서 왜 카메라가 저러는지 모르는 사람 있을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