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상사태의 기준 TV도쿄.

TV도쿄는 어떤 상황에서도 특별방송을 하지 않고, 정규방송을 꿋꿋이 내보내는 바람에 '테레비 도쿄가 정규방송을 취소하는 날은 세계 멸망의 날이다' 라는 인식이 보편적..

(니가타지진, 9.11사태, 고베대지진때도 특집방송 편성 안하고 정규방송만 꿋꿋이 내보냈음)

 

 

 

EX: 니가타 진도 6강짜리 지진 터져도 TV도쿄만 정규방송.

 

 

 

고이즈미가 퇴임 직전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하면서, 모든 방송국이 헬기 띄워서 라이브로 방송해주는데도 애니방영.

 

 

 

 

북한이 미사일을 일본쪽으로 쏴서 아베(당시 관방장관)가 회견을 해도, 정규방송.

 

 

 

 

2006년, 아베가 자민당 총재 당선될때도 TV도쿄는 정규방송.

 

 

 

자민당 총선거 결과발표를 하던 말던 드라마 방영.

 

 

 

황족인 히사히토(현 일왕의 조카)가 태어났을때도 TV도쿄는 정규방송.

 

 

일본지역에 금환일식으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었을때도 정규방송.

 

인식을 간단히 정리하면..

레벨１：NHK가 특집방송을 개시.(주의보 발령)

레벨2：NNN、TBS、후지、테레비 아사히가 특집방송을 개시(경보발령)

레벨３：테레비 도쿄가 정규방송 아래에 자막을 내보낸다（피난권고 발령）

레벨４：테레비 도쿄가 통상방송을 중지한다 （피난명령발령）

레벨5： 총리대신, 국민을 대상으로 회견(비상사태 선언)

레벨6：테레비 도쿄, 애니메이션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특방을 시작한다(지구멸망, 적어도 일본의 종말)

 

 

 

 

 

EX: 작년 코로나 사태때 아베 긴급사태 선언. 

 

취소된게 애니 방영이 아니어서 정확히는 레벨 5임.

 

 

이게 영화때문에 만들어진 개그가 아니라, 서브컬쳐쪽에서는 거의 일반적인 상식이 되어있기에 나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