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남아시아의 지도를 보면 베트남과 태국 사이에 캄보디아와 라오스라는 완충 지대 역할을 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왜 베트남과 태국이 서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지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이들의 역사를 보면 이해가 됨.
최전성기 당시 베트남의 영토
최전성기 당시 태국의 영토
바로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베트남 아니면 태국의 영토이거나, 두 나라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갈라먹었었기 때문에
베트남과 태국은 서로 국경선을 직접 맞대고 있었음. 그 때문에 누가 서로 동남아시아의 맹주인지를 놓고 자웅을 겨뤘었고.
심지어 군사력만 해도 어느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압도를 하거나 열세에 놓여있거나 하지는 않았었기 떄문에 더욱 더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고.
베트남과 태국 사이에 캄보디아와 라오스라는 완출 지대가 생긴 것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지역을 식민 지배했던 프랑스 때문이었음.
즉, 프랑스의 식민 지배가 아니었다면은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베트남과 태국 양쪽의 영토로 지금까지 남아있었을지도 모르고.
Joan_of_Arc 2021/06/19 22:26
특히 태국이 과거에 베트남에게 얻어 터졌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라이벌리가 빡세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