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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미국 본토에서 민간인들을 공중폭격한 사건

지금으로서 100년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시에서는 흑인들이 밀집해서사는 그린우드라는 구역이 있었음. 이곳은 빈민촌 같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 중산층 이상에 오른 흑인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비지니스를 구축하고 거기에 고용된 흑인들도 모이면서 흑인들도 노력하면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곳이었음. 백인 동업자들도 얻으면서 인종화합의 희망도 보여주는 곳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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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블랙 월스트리트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이걸 시기하는 백인들에게는 리틀 아프리카라고 불리기도 했음. 여기에 쌓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도화선을 당기는 사건이 있었는데 한 19세 흑인 소년이 17세 백인 소녀의 "팔을 잡은" 사건이 발생한것

 

현제로서는 기록의 말소로 정확한 상황을 알수 없지만 적어도 소녀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라는 건 분명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소년을 체포했고 여기에 신문까지 뿅뿅미수 사건으로 보도함. 여기에 분노한(?) KKK 가 주동이된 백인 폭도들이 자기들이 소년을 죽이겠다고 경찰서로 몰려들었고, 이를저지하려는 흑인주민들과 무력 충돌이 벌어진후 사태는 겆잡을 수 없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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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과장안 붙이고 수천명의 무장 백인 폭도들이 그린우드로 몰려 들었고, 흑인주민들도 맞서 싸웠지만 숫자와 화력의 열세로 그린우드는  불타 초토화 .(경찰이 안도와 준것은 물론이고 아마도 상당수 경찰이 제복벗고 동참했을수도) 여기에 특이할것은 백인들의 공격에 단순히 무장 폭도들만 동원 된것이 아니라 비행기들까지 동원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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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폭동 (또는 학살) 에 동원된 비행기와 동기종.

 

땅에서 전투가 벌어지는동안 다수의 비행기가 떠서 조수석에서 땅으로 총을 쏘고 화염병등 사제 폭발물을 공중에서 투여하는 장면들이 목격되었는데, KKK 간부 스스르도 자랑스럽게 8대의 비행기가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 학자들에 말에 따르면 8대 이상 최대 12대의 비행기가 참여했을 것으로 본다. 공중에서 쏜 총들은 기관총들이 아니었기에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더라도 공중에서 투하한 사제 폭발물들은 극심한 화재 피해를 입혔음. 

 

여기에 동원된 비행기들의 다수는 근처에 Curtiss Southwest Airplane Co 소속이거나 이회사에서 판매한 비행기들로 봄. 이회사는 1차대전후 민간에 미군에서 처분한 비행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고 유전회사등 기업과 개인들에게 비행기를 판매, 대여, 유지보수등 사업을 하고 있었음. 이 당시에는 비행기들에 대한 법률도 제대로 없어서 그야말로 번호판도 없는 사유 비행기들이 날아다니던 시대였음. 현재로선 조종사들이 개인적으로 폭동과 학살에 참여했는지 아니면 회사와 경영진이 관여했는지는 알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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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건으로 초토화된 그린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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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문보도에는 백인 9명과 흑인 6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2001년의 재조사에 따르면 300명 가까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됨. 사실 이 300명이라는 추산은 당시 적십자가 내놓은 추산임에도 공식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이 사건으로 이지역에 살던 흑인 중산층들과 노동자들 수천명이 뿔뿔이 흩어지고 KKK등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기세는 더 세짐. 

 

이사건은 그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교과서등에 가르치지도 않았고 잋혀진 흑역사 취급

 

 

 

2021년 바이든이 이사건의 100주년을 맞아 털사를 직접 방문해서 이사건에 대한 사과와 추모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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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룻벼
    2021/06/18 20:50

    이게 진짜 황당했던게 뭐가 흔들려서 닿았다던가?
    그런 상황이었고, 신체접촉 있었던 백인 여자는 '저사람은 나를 추행하지 않았다'고 말했음에도
    주변 백인들이 흑인이 백인을 추행했다며 그자리에서 몰매 놓음
    그리고 지금 현재진행형인 사건임...아직 소송중이라던가

    (L0nMSy)


  • sano
    2021/06/18 20:54

    준수하게 살고 있는 흑인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서 저들의 터전을 짓밟으면
    자기와 똑같거나 더 하층이 되겠지 하면서 제대로 역겨운짓 한거네

    (L0nMSy)

(L0nM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