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의 무자비한 변동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인공장들은 "스테이블 코인" 이라는 개념을 만들기로 했어요
스테이블코인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1코인당 = 1달러의 개념으로 교환되며
코인을 만든 기업은 시중은행 등과 협업해 1코인을 1달러로 교환해주고
달러의 비율이 낮을 수록 해당 코인을 더 주는 식으로 채굴이 이루어져요
그럼 그냥 달러를 쓰면 되는거 아냐?
대신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만들면 그 지갑을 통해
더 쉽게 다른 가상화폐와 거래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돈세탁이 더 쉬워진다는거죠
뭐 좋게 말하자면 한없이 가상화폐에 가까운 현금이고
나쁘게 말하면 범죄용 코인이에요
그러던 중 하나의 스테이블 코인인 타이탄이 등장했어요
타이탄 역시 1코인당 1달러를 표방하는 스테이블 코인이었죠
그러던 중 미국의 부자인 NBA 팀 댈러스 매버릭의 구단주이자
가상화폐 신봉자인 마크 큐반이 타이탄을 샀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타이탄은 큐반이 산 직후 갑자기 급등하더니
보장액인 1코인 = 1달러를 한참 넘어서 폭발 직전에는
1코인 = 65달러까지 치솟았어요!
65달러까지 오른 그때!
사람들은 무차별 매도에 들어갔어요
위에서 말했죠? 스테이블 코인은 다른 코인으로 환전하기 위한 통로라고
그런데 사람들이 코인사려고 코인하나요? 다 현금 벌려고 하는거죠
사람들은 아이언 파이낸스에게 1코인당 1달러라도 내놓으라고 대규모 매도를 시전했고
시장에서 타이탄의 시세는 결국 0달러가 되었어요
일명 타이탄 사건인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뱅크 런 사건으로
자칭 가격안정화를 목적으로 내민 코인도 언제든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사건이에요
내가 피곤해서 이해가 안가나
1코인에 1달러를 보장해주는데
왜 65달러 까지 오르는겨...
최소 보장이 1달러란 소린가?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코인을 가상화폐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현실에게 버려진 코인이네
흔한 스캠코인루트네
스테이블 코인이 뭉개진다는건
사실상 코인 시장 자체의 종말을 의미함
머다중복이래 2021/06/18 14:34
코인 안하는 사람들은 역대급이라고 생각안할걸 ㅋㅋ
izuminoa 2021/06/18 14:37
스테이블 코인이 뭉개진다는건
사실상 코인 시장 자체의 종말을 의미함
엘사♥잭프로스트 2021/06/18 14:35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별령 2021/06/18 14:36
코인을 가상화폐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현실에게 버려진 코인이네
홍차맛 2021/06/18 14:36
흔한 스캠코인루트네
청송녹죽 2021/06/18 14:42
내가 피곤해서 이해가 안가나
1코인에 1달러를 보장해주는데
왜 65달러 까지 오르는겨...
최소 보장이 1달러란 소린가?
Microsoft 2021/06/18 14:44
옵션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걸.
호시나상 2021/06/18 14:46
현실에서는 해당 화폐의 국가를 쥐어짜서 조질 수 있는데
코인 세계에서는 그럴 대상이 없으니 하이 리스크가 아니라 데드 리스크 쯤 되는 것 같네.
독도는한반도 2021/06/18 14:46
여기 딱 핵심이 적혀있네. 코인 사려고 코인하나? 다 현금벌려고 코인하지. 결국 가상화폐가 불가능하다는 걸 한 문장으로 잘 압축해줬네.
엑셀리테🎗 2021/06/18 14:46
저게 무슨 화폐고 투자수단이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