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는 특히 신약에서 술 취함에 대해서 매우 경계하거나 부정적으로 얘기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신교인들의 의견이
굉장히 분분하기도 함. 어떤 부분에서 특히 그러느냐? 술 취하지 말랬지 술 마사지 말랬냐고 논쟁하는 부분이거든.
술에 취하지 말랬으니까 술에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술을 마시면 괜찮다는 성경 구절 아니냐? 그러니까 술을 마셔도 괜찮을 거다.
vs
무슨 소리냐? 술에 안 취하려고 마시는 게 아니라 취하려고 마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느냐? 그러니 아예 안 마시는 게 낫다.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도 술에 대해서 이렇게 의견이 나뉘기 때문이거든. 술에 취한다는 견해와 해석 차이가 갈릴 수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술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인 개신교인들은 음주는 물론이고 흡연까지도 철저하게 금욕하는 개신교인들도 다수 있는 편이고.
그당시 포도주는 술이 아니고 음료수 개념임.지금으로 치면 독일 맥주 같은거
아예 술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개신교인들은 사람의 절제력을 결코 믿지 못하는 거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면 되는 거 아니냐?"
특이 시1발 다음 날 눈떠보니 공사장 철근 위에서 꿀잠엔딩 이딴 거 잖앜ㅋㅋ
그건 구약의 얘기인지라 발굽 달린 동물 어쩌고 하는 건 그냥 익스큐즈 하는 부분임. 그래서 개신교인들은 돼지 고기 먹는 것에도 제약을 안 받는 편이고.
당장 예수부터가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는데...
적당히 마시면 되는 거 아냐?
겖갬 2021/06/16 12:17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면 되는 거 아니냐?"
특이 시1발 다음 날 눈떠보니 공사장 철근 위에서 꿀잠엔딩 이딴 거 잖앜ㅋㅋ
holysaya 2021/06/16 12:18
당장 예수부터가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는데...
적당히 마시면 되는 거 아냐?
[투견] 2021/06/16 12:19
아예 술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개신교인들은 사람의 절제력을 결코 믿지 못하는 거임.
Divid jr 2021/06/16 12:20
그당시 포도주는 술이 아니고 음료수 개념임.지금으로 치면 독일 맥주 같은거
야생의 순결 2021/06/16 12:27
그럼 러시아에선 보드카 한국에선 소주로 생각하고 마시면 되는건...가?
정크렛의 충격지뢰 2021/06/16 12:29
만들려고 했던것 : 포도주스
냉장보관이 없던 시절 보관의 결과 : 포도주
판매상 : 아 상한거 아니라고요~~
라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접시머리작은나사 2021/06/16 12:24
근본주의자들이 경전을 까다롭게 해석해서 행동 자체를 구속하려고 하니까 저런 논쟁이 생기는거지. 저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발굽 달린 동물이 어쩌고 동물의 피가 어쩌고 하는 규정이잖아.
[투견] 2021/06/16 12:25
그건 구약의 얘기인지라 발굽 달린 동물 어쩌고 하는 건 그냥 익스큐즈 하는 부분임. 그래서 개신교인들은 돼지 고기 먹는 것에도 제약을 안 받는 편이고.
머다중복이래 2021/06/16 12:28
기독교라고 퉁치면 안되고 어디서 어디까지 익스큐즈 하느냐 마느냐로 종파가 갈리는거 아녀?
qkr6248 2021/06/16 12:27
저 당시 술은 생활필수품에 가까워서 마시는건 당연하지만
취해서 즐기기위해 마시지 말라고 한건데
현대는 기호식품화 되서 마시는거 자체가 즐기는거니까 안마시는게 맞다 라는 의견이 있는거지.
정코코씨 2021/06/16 12:28
저 구절들 말하는게 기본적으로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일보다 우선시하는걸 만들지말라는거라서
문자 그대로 방탕하게 사는걸 금하는거 근데 술을 조금 먹으면 방탕하냐 많이 먹어야 방탕하냐 이런 이야기로 가면 안되지…
[투견] 2021/06/16 12:29
의외로 이런 거 하나하나 따지는 사람들은 찾아보면 꽤 많어. 그래서 저 성경 구절에도 술에 취하면 방탕하게 된다고 아예 전제를 깔아놓고 얘기하잖아.
단열했니 2021/06/16 12:30
기본적으로 알콜에 까다로운 율법을 갖다붙인건 우리나라 개신교뿐이라는 얘기가 많음. 선교사들 보기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니까 현지화의 일종으로 술 관례를 까다롭게 잡은거라는거지. 미국 교회 얘기 보면 알콜 의존증이 아닌 이상에는 교인들도 술마시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