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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윤일병 가혹행위 사건 고발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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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미라클맨0 2021/06/11 16:43

    같은병사새끼들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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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르륵배고프다 2021/06/11 17:34

    진짜 용기 있는 영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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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21/06/11 17:47

    저도 군대를 갔다왔고, 양심선언하거나 내부 부조리를 고발하는 병사나 간부들도 봤었고,
    그들에게 가해지는 보복도 눈앞에서 봤었구요.
    부조리 신고했다고 간부 주도하에 병사 하나를 기수열외시켜서 중대 막내부터 아저씨 취급하도록 강요, 강박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상부에 보고해서 조치가 내려오면 간부들이 그걸 뒤틀어서 대대 전체 병사들에게 가혹한 벌로 느껴지게끔
    조치를 취해서 해결한 것처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조치가 내려오면 모든 병사들이 괴로워지니 신고한 병사나 간부를 찾아내서 괴롭힘은 물론 열외도 당연히 이루어지구요.
    눈 앞에 사람이 분명히 있는데도 말 걸거나 경례를 하는 등의 사람취급하면 똑같이 묶어서 ㅄ으로 만들겠다고 엄포하는
    상병장 라인의 실세들과 분대장급 및 밀접한 부사관들의 묵인도 있었습니다.
    이런 조치로 사람이 미쳐가는 모습이 보이면 부적응자로 낙인 찍어서 완전히 폐급으로 만들고 뺑뺑이 돌리는게 예삿일이죠.
    그리고 그걸 구제해준답시고 뭔 캠프니 어쩌니 하는데 강제로 보내면서 본인 운영 성과 한 줄 보태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잘 아냐구요?  대대행정이었고, 연대와 사단 인사계와 밀접하게 엮이면서 온갖 병순이같은 일들을 다 봤거든요.
    이게 군 내부 사고의 실체입니다.
    참으면 윤일병, 터뜨리면 김일병.... 군대가 이런 곳이예요.
    사고 직후에 책임자나 간부들이 나와서 하는 말 보면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본인 책임은 쏙 빼고 나오는데...
    실상은 보고 받아도 무시합니다.
    조직적이고 거대한 부정덩어리라 건드리면 본인에게 역린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무마하고 틀어막는게 일반화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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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콩이 2021/06/11 17:53

    이런 정신연령 10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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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기억 2021/06/11 18:59

    생각해 보면 군대가 무서운 점이 사회경험이 없는 사람을, 그것도 통제된 학생생활을 마치자 마자 바로 군대로 징집한다는 점입니다.
    학창시절에서도 고자질 쟁이에 대한 대우는 그리 좋지 못했고, 군대의 왕따도 학창시절의 왕따 연장선상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젊은이가 지키는 나라라는 명분으로 어린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실상은 통제에 훈련되어 있는 학생을 군대로 보내는 것이자, 자유로운 생각을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군대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확실히 군대 생활을 해보면서, 늦게나마 군대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사회물을 얼만큼 먹었느냐와 통제로 부터 얼마나 공백이 있었지에 따라서, 바로 군대온 사람들하고 많이 다르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간부들이 그 사람이 나이 많아서 존중해 준다는 느낌도 있지만, 자기 처신에 대한 것이 방어하는 것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무시하지 못하는 것도 봤고, 고참이 되어서 하는 행동도 여유로웠으며, 그의 윗선임이 함부로 하지 않는 것도 봤고요. 물론 저도 무시 못했습니다.
    물론 고참이 자기보다 나이많다고 무시하는 것을 봤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적은 차이에서 봐왔지 사회생활 오래한 사람일 경우에는 나이를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넘어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에서 본문의 사람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된 사람들이 행하는 연장선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고, 적어도 군대의 징집을 너무 빠르게 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싶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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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미녀 2021/06/11 22:46

    용기낸 저 사람에게.. 응원의 글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신의 용기와 행동에 감사를 보냅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을 버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당신 덕분에 그래도 다른 윤일병이 조금은 줄었을 겁니다..
    혹시라도 볼지 안볼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한 행동은 용기있고 옳고 선한 일이었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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