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희 성우가 16살이나 연상인 이정구 성우와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jpg

 

문선희 성우가 전속 성우인 시절 때부터 문선희 성우가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성우실 한 구석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이정구 성우가

문선희 성우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다가가서 자신의 여러가지 인생 얘기를 하면서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서서히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함.

문선희 성우에게는 이정구 성우가 경력 차이가 13년 이상 차이가 나는 성우계의 대선배님이었던데다가 나이 차이도 16살 차이나 나는 만큼, KBS의 성우들이

이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굉장히 쇼킹했었다고 함. 나이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예상을 못했거든.

그리고 두 성우가 결혼을 하던 2000년도 당시에 이정구 성우는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액션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를 도맡아 하던 거물 성우였고

문선희 성우는 당시에 SBS에서 방영 중인 카드캡터 체리에서 주인공인 유체리 역을 맡음으로서 성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찍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

게다가 이정구 성우는 이미 아들까지 하나 딸려 있는 몸이고 재혼의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문선희 성우의 부모님들의 반대가 굉장히 극심했었음.

나이도 16살이나 많은데다가 아들이 딸린 홀애비니 반대할만도 하지. 하지만 문선희 성우가 부모님이 결혼하면 나 혼자라도 결혼하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결혼 20일 전에 겨우 문선희 성우의 부모님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게 되었는데, 결국 2000년 4월 1일에 두 성우는 결혼을 하게 되었음.

당시에 1952년생인 이정구 성우가 49살, 1968년생인 문선희 성우가 33살이었지.

물론 부부인지라 부부 싸움을 안 할 수가 없었던지, 이정구 부부가 흥분하고 언성을 높일 때는 껄렁한 성격의 브루스 윌리스의 목소리가 되었다가 문선희 성우가

진정하고 톤 다운을 해달라고 말하면 차분한 성격의 리처드 기어가 된다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아무튼 두 성우 부부는 둘 사이에 아들을 낳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