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다뤄주었네요.
곧 5월달에 접어들면 광주 곳곳이 눈물로 젖어들겠지요.
3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광주의 아픔은 여전히 그날의 참상 그대로 남아있는데
민간 국민들을 학살한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들은
8개월의 징역살이에 그거면 할만큼 했지 자기가 뭘 더 해야하냐고 하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나
지나간 역사인데 자기들은 편하게 살고있으니 인터뷰요청하지 말라고 하는 한 여단장 사모에
북한이네 폭도네 진실을 왜곡하며 본인은 5.18과 관련이 없다는 전두환까지
정말이지 뻔뻔하기가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극치입니다.
전두환의 회고록 출간으로 그네들의 생각은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지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야기한대로 오히려 피해자들만 희생당한 넋들 앞에서 살아남은 죄책감을 떠안고있을 따름입니다.
5.18을 소재로한 강풀 웹툰 '26년'이 나온 지도 어느새 10년 세월이 더 지나있네요.
훗날의 역사가 진실을 말해줄 것이라고만 여기다가는 이 아픔이 언제 위로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역사입니다.
광주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고 또 그 날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번 정권에서는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진상을 밝히고 당시 수뇌부에 있던 인물들의 확실한 처벌이 이루어져야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스러져간 영혼들과
아직까지도 아물지 못한 상처에 고통받는 살아남은 유공자분들과 유족분들이
더는 괴롭지 않게끔 인정받고 위로받고 조금이나마 편안해지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https://cohabe.com/sisa/201921
5.18 민주화운동은 지나간 역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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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유시민이 한 말로 압니다.
문어 쥐 닭. 뒈지는날 만세를 부를꺼다
이런거 보면 유혈혁명이 답이라 봅니다.
저런 것들 살려둘 필요가 없어요.
제3자의 눈에는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니
죄 없어 보이는 거죠
저희 집이 평생 경상도에서 살다가 아버지 사업때문에 부모님과 동생이 여수로 이사를 왔어요
십오년 정도됐네요
(저는 아직 부산에 살구요)
그전까지는 전라도라는 지역은 티비로만 보던 곳이였구요...
엄마께서 이사오고 맞는 5월에 동네분위기가 다르더래요...
엄마 주변 거의 모든 사람이 제사를 지내더래요..
경상도 쪽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자각도 못해본 일인데...
518관련해서 희생자분들을 직접 피부로 느끼셨다며...
저도 엄마 얘기 듣고 충격도 받았고 같은 나라에 살면서
전혀 몰랐다는 거에 대해서 정말 뭐라 말 할수없는 감정이 들더라구요...
엄마께서는 부산서는 진성 한나라당이었는데
여기 오셔서는 입다물고 정치얘기 안하신다네요
아직 울아버지는 문재인 빨갱이라고 하시지만 ㅠㅠ
다행히 뽑을 사람도 없다고 하십니다..다행인건가 ㅡㅡ
문재인 뽑힐거 같은데 뽑히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나중에 보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ㄹ혜뽑으셨냐고 받아치기는 했지만...
여기 15년 넘게 사셔도 안바뀌시네요 ㅡㅡ;;
지배자들이 말하는 그대로 믿으면 항상 남의 말만 듣고 사는게 되는거죠
원글 마지막 사지 총을들었다고 나오는대
이웃주민을 무자비하게 죽이는데(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맞서서 지키려는건 본능이죠
광주정신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이라구생각해요
광주에 대해서 공감 못 하는 사람들은 역지사지가 안 되거나 겪어보지 않고 누리고 살아온 사람들이 보이는 기득권스런 모습이라고 생각해요